박형대 전남도의원, 한우산업 위기극복과 발전방향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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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대 전남도의원, 한우산업 위기극복과 발전방향 토론회 개최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3.01.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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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의 위기, 한국농업의 미래 문제로 확장하여 대안 마련해야
박형대 전남도의원
박형대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한우산업 위기극복과 발전방향 토론회’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한우가격 폭락과 생산비 급등으로 인한 한우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어 위기 극복의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진보당 박형대 도의원의 제안에 의해 전국한우협회광주전남도지회, 전농광주전남연맹이 함께 준비했다.

토론회에는 박형대·오미화 최정훈 도의원, 전국한우협회광주전남도지회 김재영회장, 전농광전연맹 권영식 부의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 전남진보연대 문경식 상임대표, 한우정책연구소 황명철 부소장, 전남도청 축산정책과 박도환 과장을 비롯하여 많은 한우농가에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였다.

박형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산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농촌의 근간이고 주춧돌이라며, 한우가 무너지면 농촌이 무너지고 전남이 무너지며 청년 농민이 사라지게 된다는 생각으로 함께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김재영 지회장은 한우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정부의 정책전환과 축산농가의 자구적 노력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현재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문경식 전)전농의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으며, 한우정책연구소 황명철 부소장이 ‘2023년 한우산업 위협요인과 농가경영안정 방안’에 대해 발제하였다.

황명철 부소장은 한우산업 3대 위협요인으로 ▲소·송아지 가격하락 ▲생산비 상승 ▲탄소중립 가속화로 꼽으면서, 농가경영안정을 위해 우선적으로 소비확대·시장격리 등을 통해 당면한 소값 폭락에 대응하면서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선, 사료가격안정제도 등 장기적 경영안정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청 축산정책과 박도환 과장은 한우농가와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축산농가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발제 후에도 참여한 축산농가들의 질문과 다양한 의견이 활발하게 토론되어 한우 문제에 대한 농가의 관심과 우려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박형대 의원은 많은 농가의 의견을 모아 의회는 열심히 반영하고, 전남도가 열심히 집행해 나간다면 전라남도가 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가장 강력한 지역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한우를 지키기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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