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 이동장치(PM)를 대하는 우리들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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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 이동장치(PM)를 대하는 우리들의 노력
  • 장강뉴스
  • 승인 2022.08.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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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장흥경찰서 교통관리계)

편리함을 강점으로 시작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이용자들은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시행 초기에는 시큰둥한 반응도 있었지만, 관련 공유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어느덧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동수단이 되었다.

김정원
김정원

우리가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기 위해선 해당 어플을 설치하고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친 뒤 이용료만 결제하면 언제든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편리한 접근성과 이동성으로 사용이 점차 많아지고 있고, 직장인· 학생들의 출퇴근 및 등하교 그리고 여가 활동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관련법 및 규제 장치가 있음에도 일반 차량들과 달리 단속에 한계가 있다 보니 이를 피해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관련 안전사고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많이들 느끼겠지만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의 경우 개인소유가 아니다 보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제어장치 조작이 어렵고, 작은 바퀴는 주행 중 노면 장애물에 손쉽게 영향을 받아 아찔한 경우를 경험하게 된다.

그렇기에 개인형 이동장치를 보다 더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몇 가지 주의할 부분이 있다.

첫째, 개인형 이동장치는 가벼운 충돌로도 머리나 얼굴 부위를 크게 다칠 수 있으니 개인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안전모를 쓰고 탑승해야 하며, 두 명 이상 함께 타지 않아야 한다. 가장 안전한 보호장치로 헬멧이 최선이기에 불편함보다 안전함을 택하자.

둘째, 운행 중에는 휴대전화 및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고, 음주 후에는 이용하지 않는다. 운행하면서 통화를 한다거나 음악을 듣는 등 이용을 한다면 주변의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기 어려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음주는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셋째,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이나 날씨에는 전조장치(전조등, 비상등)를 켜고, 야광 제품을 활용한다.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주간보다는 해질녘 무렵 이후에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보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시간에는 반드시 등화 장치를 켜고 야광 띠를 착용하는 등 나의 위치를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에게 알려 사고를 예방한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수단인 만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개개인들이 안전모를 쓰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잘 지켜 스스로를 보호해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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