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김미봉 강진군보건소 건강증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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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김미봉 강진군보건소 건강증진팀장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6.02.01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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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 김미봉 강진군보건소 건강증진팀장
걷기로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살이 찌지 않는다 합니다. 인간이 소비하는 에너지에는 기초대사량과 운동소비량이 있습니다. 기초대사량은 생명활동을 유지해나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로 가만히 있을 때 우리 몸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량을 말합니다.
남자는 대략 체중 1kg에 1시간당 1kcal이고 여자는 0.9kcal를 소모합니다. 운동소비량은 기초대사량이외의 움직임으로 소비한 에너지를 말합니다.
기초대사량은 평소에는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식사를 거르거나 지나친 소식형의 다이어트를 지속하면 체내의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소비량을 낮춥니다.
만약 운동과 병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근육량은 줄어들고 지방량이 증가하게 되어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기초대사량이 줄어들면 운동소비량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이 즐어들어 심하면 하루에 한끼를 먹어도 살이 빠지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 요요현상도 쉽게 일어납니다.
성장기때는 기초대사량이 높다가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은 낮아집니다. 그래서 중년이 되면 별로 먹지 않는데도 자꾸 살이 찌게 되는 것입니다. 기초대사량을 높이려면 걷기를 많이 하여 전체적으로 체지방을 낮추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하여 근육량을 높여야 합니다.
특히 아침 1시간 걷기는 하루의 기초대사량을 높여주어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아침에 걸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여져 살이 찌지 않는다 합니다.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칼로리 소비가 높습니다.
아침에 걷는 방법에는 식전에 걷는 것과 식후에 걷는 방법이 있습니다. 식전에 걸으면 위나 장에 또는 혈관에 남아있는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몸의 지방을 분쇄하여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특히 아침에 걸으면 혀의 감각이 살아나고 위액의 분비가 활발해져서 밥맛도 좋습니다.
그리고 걷는 동안에 위가 축소되었기 때문에 공복감이 없어져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적은 음식으로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걷기로 지나치게 힘을 빼서 지치면 하루종일 나른하기 쉽습니다. 아침에는 천천히 1시간 정도 걷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에 걸으면 위에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적어도 30분후부터 걷는 것이 좋습니다.
식전이든 식후든 아침에 걸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서 하루종일 에너지 소비가 증가합니다. 그리고 교감신경도 활성화되어 몸과 마음에 활기가 생깁니다.
아침은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분한 식사를 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양을 먹어야 중간에 간식의 유혹에 빠지지 않습니다.
단 밥과 야채를 주로 먹되 단백질도 조금은 섭취하면 훨씬 충족감이 듭니다.
점심식사후에 가벼운 산책은 다이어트에 필수. 적당히 식욕을 즐기는 것은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단식이나 절식으로 살을 뺀 사람들 중에는 힘들게 살을 빼고도 요요현상으로 복귀된 체중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단식이나 절식도 즐겁게 하지 않으면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식욕을 참는데서 오는 스트레스는 오히려 비만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입에 넣고 씹는 행위는 식욕을 즐기는 핵심적인 행위입니다. 그 자체로도 충분히 스트레스의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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