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인생은 입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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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인생은 입지에서
  • 장강뉴스
  • 승인 2022.06.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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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미(강진향우)

사람은 자신의 삶이 인간으로서 가치 있고 보람 있는지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성공적인 인생으로 살기 위해서는 인생의 목표를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세워 실천하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상미
서상미

인간이 산다는 것은 자신의 커다란 꿈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땀을 흘리는 것이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처마 밑에서 떨어지는 낙수(落水)의 물방울이 큰 돌을 뚫는다.

산속의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실날같은 샘물은 나무 잎사귀 하나를 떠내려 보낼 힘이 없지만, 이 적은 샘물 줄기가 수없이 한 방향에 집중이 되면 바위를 부수는 큰 폭포수가 되고 커다란 배가 오고 갈 수 있는 커다란 강을 이룬다.

티끌 모아 태산이 된다는 말이 있다. 자기 삶을 하나하나 정성드려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게 된다.

나의 삶은 그 누구도 대신 살아 줄 수도 없거니와 살아 주지도 않는다.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내가 나의 인생을 살아나가야 한다.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목표를 향하여 꾸준히 노력한 한 사례를 든다면 매일 아침 젊은 청년이 할리우드에 있는 유니버설 영화 촬영장으로 출근을 하였다. 이 젊은이는 영화사의 정식 직원도 아니고 영화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단지 영화를 좋아하고 좋은 영화를 만들려는 꿈을 가진 사람으로 영화를 만드는 방법과 기술 등을 배워 볼 생각으로 몰래 영화사에 와서 유명 영화감독들이 영화 만드는 것을 눈여겨본 것이다.

몰래 영화사에 온 것이기 때문에 여러 차례 쫓겨나기도 하고 구박도 받았지만 개의치 않고 매일 출근하면서 열심히 배웠다.

그가 스물한 살이 되던 해 그는 20분짜리 단편영화를 만들면서 할리우드 사상 최연소 감독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 젊은 신사가 ET 쥬라기공원을 만든 할리우드 영화 흥행의 귀재라 불리는 스티븐 스필버그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남다른 입지(立志)를 간직하고 꿋꿋하게 자기 길을 간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안다.

그러나 목표가 뚜렷하지 않는 사람은 가야 할 방향을 몰라 허송세월만 보낸다. 나의 목표는 이것이라고 항상 자각하는 생활이 필요하다.

너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갑자기 누가 물었을 때 서슴치 않고 ‘나는 지금 이러이러한 일을 하고 있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떳떳하고 공명정대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무엇 한가지라도 진정 달성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손에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 목표를 달성코자 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먼저 청운의 뜻을 품는 것이요 올바른 이상과 목표를 확립하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한 과학자요, 교육자였던 월리엄스미드 클라크는 ‘젊은이여, 대망을 가져라’라고 말했다. 뜻이 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이요, 뜻을 세워야 산 인생이라는 것이다.

꿈이 있다는 것은 희망과 의욕과 이상과 정열 그리고 생의 용기가 솟구친다는 것이요, 꿈이 없다는 것은 이들이 상실되고 붕괴됐다는 것이다.

꿈도 없고 목표도 없이 사는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다. 무작정 놀고 편한 것에만 휘말려서는 안 되고 다른 사람들이 한다면 무조건 따라서 해서는 안 된다.

나는 나이다, 스스로 자신의 보람을 선택해야 한다. 인생은 입지(立志)에서 시작한다. 입지를 실천하면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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