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수 브랜드 특화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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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수 브랜드 특화단지 조성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3.11.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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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화사업 공모서 선정…사업비 4억원 확보

 
강진군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2014년 지역브랜드 실용화사업에 공모한 결과 ‘강진 여주 브랜드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총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하는 경사를 맞았다.
미래 유망 작물이면서 여러 가지 가공식품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여주는 재배는 용이하나, 특유의 쓴맛으로 인해 생과 판매가 제한적이다. 이에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재배농가와 업체와의 연계를 추진, 현재 4개 업체에서 건여주, 차, 가루, 환, 쿠키, 효소 등 각종 가공제품을 생산 판매중이다.
하지만 이들 영세 업체에서 각각의 브랜드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경쟁력이 떨어지는 한계에 이르렀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이들 농가와 업체의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위해 지역 통합 브랜드 개발 및 육성으로 ‘여주하면 강진, 강진은 여주의 고장’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며 2014년 지역브랜드 실용화사업에 공모했다.
강진군은 여주가 당뇨병에 효과가 있어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판단, 지난 2011년부터 여주 재배단지 육성에 나서, 현재 2h 면적에서 친환경으로 재배 중에 있다.
여주는 맛이 쓰고 한해살이 넝쿨성 박과 채소로 혹 같은 돌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익으면 노란색이나 주황색으로 변하며 비타민 C 함량이 많다. 또, 식물스테롤 배당체인 p-insulin이 혈당강하에 효과가 있어 먹는 인슐린이라고 불린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최영창 원예연구팀장은 “여주는 기후적, 건강 ? 기능적인 측면에서 유망 작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가공, 유통, 판매에 주력하면 1 ? 2차 산업에 머무는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 6차 산업의 기본 틀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에 시행될 이 사업은 여주 재배기반 조성, 브랜드 통합 및 지속적인 홍보 강화, 여주 가공기기 농가 지원 및 체험농장 육성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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