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최일중 성균관 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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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 - 최일중 성균관 전의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6.01.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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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입지(立志)에서

사람은 자신의 삶이 인간으로서 가치 있고 보람 있는지 생각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성공적인 인생으로 살기위해서는 인생의 목표를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세워 실천하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간이 산다는 것은 자신의 커다란 꿈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땀을 흘리는 것이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처마 밑에서 떨어지는 낙수의 물방울이 큰 돌을 뚫는다.
산속의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실낱같은 샘물은 나무 잎사귀 하나를 떠내려 보낼 힘이 없지만 이 적은 샘물줄기가 수없이 한 방향에 집중 되면 바위를 부수는 큰 폭포수가 되고 커다란 배가 오고 갈 수 있는 커다란 강을 이룬다.
티끌모아 태산이 된다는 말이 있다. 자기 삶을 하나하나 정성들여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게 된다.
나의 삶은 그 누구도 대신 살아 줄 수도 없거니와 살아주지도 않는다.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내가 나의 인생을 살아나가야 할 것이다.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목표를 향하여 노력한 사례를 들어 보겠다.
매일 아침 젊은 청년이 할리우드에 있는 유니버셜 영화 촬영장으로 출근을 하였다. 이 젊은이는 영화사의 정식 직원도 아니고 영화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단지 영화를 좋아하고 좋은 영화를 만들려는 꿈을 가진 사람으로 영화를 만드는 방법과 기술 등을 배워 볼 생각으로 몰래 영화사에 와서 유명감독들이 여화 만드는 것을 눈여겨 본 것이다.
몰래 영화사에 온 것이기 때문에 여러 차례 쫓겨나기도 하고 구박도 받았지만 개의치 않고 매일 출근 하면서 열심히 배웠다.
그가 스물한 살이 되던 해 그는 20분짜리 단편영화를 만들면서 할리우드 사상 최연소 감독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 젊은 신사가 ET, 쥬라기공원을 만든 할리우드 영화 흥행의 귀재라 불리는 스티븐 스필버그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남다른 입지(立志)를 간직하고 꿋꿋하게 자기 길을 간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안다. 그러나 목표가 뚜렷하지 않은 사람은 가야할 발향을 몰라 허송세월을 보낸다.
나의 목표는 이것이 다고 항상 자각하는 생활이 필요하다. 너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갑자기 누가 물었을 때 서슴지 않고 나는 지금 이러 이러한 일을 하고 있다고 대답할 수 있는 떳떳하고 공명정대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무엇 한 가지도 진정 달성 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손에 넣는 것이나 다름없다.
목표를 달성코자 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먼저 청운의 뜻을 품는 것이요, 올바른 이상과 목표를 확립하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한 과하자요 교육자였던 윌리엄 스미드 클라크는 “젊은이여 대망을 가져라”라고 말했다.
뜻이 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이요 뜻을 세워야 산 인생이라는 것이다. 꿈이 있다는 것은 희망과 의욕과 이상과 정열, 그리고 생의 용기가 솟구친다는 것이다. 꿈이 없다는 것은 이들이 상실 되고 붕괴 됐다는 것이다.
꿈도 없고 목표도 없이 사는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다. 무작정 놀고 편한 것에만 휘말려서는 안 되고 다른 사람들이 한다고 무조건 따라서 해서는 안 된다. 나는 나이다 스스로 자신의 보람을 선택해야 한다.
어느 봄날 예쁜 줄무늬 애벌레 한 마리가 세상에 태어났다. 줄무늬 애벌레는 세상 구경을 하기 위해 길을 가다가 하늘 높이 치솟은 커다란 기둥하나를 만나게 되었다. 그것은 수많은 애벌레들로 이루어진 기둥이었다. 애벌레들은 서로 꼭대기에 올라가려고 있는 힘을 다하고 있었다. 옆에 있는 애벌레를 짓밟고 위로 올라가는 놈, 딴 애벌레에게 아래로 떨어지는 놈도 있었다.
줄무늬 애벌레는 열심히 올라가는 다른 애벌레들에게 왜 그렇게 열심히 올라가는지 물어 보았다. 그러자 애벌레들은 이구동성으로 남들이 다가니까 그냥 가는 거라고 대답했다. 애벌레들은 아무런 목적도 없이 그냥 올라가고만 있었다. 거기에는 친구도 없고 오직 밟고 올라서느냐, 밟혀서 떨어지느냐 하는 처절한 경쟁만이 있을 뿐이었다.
이 애벌레들처럼 사람이 목적도 없이 산다는 것은 그 인생이 불쌍하다. 삶의 목적도 모른 체 남이 가는 길만 따라 가다가는 아무런 보람도 못 느낀다. 거기에는 피곤과 열등감의 낭패감만 있을 뿐이다.
무조건 남을 따라가는 애벌레 같은 사람이 되지 말고 뜻을 세워 자신의 삶의 목적을 분명히 인식하고 살아가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인생은 입지에서 시작해야 한다. 입지를 실천하면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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