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인간의 본성(本性)은 물과 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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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 - 인간의 본성(本性)은 물과 같은 마음
  • 장강뉴스
  • 승인 2022.05.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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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중 논설위원

6월 1일, 제8대 지방선거 일이 코앞에 왔다. 지방선거의 투표용지는 6장이다.

지방자치단체장(도지사, 군수) 지방의원(도의원, 군의원) 교육감, 정당, 한 장 한 장 소중한 한 표를 기표하여야 한다. 지방선거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다.

최일중
최일중

6월 3일은 단오, 당랑생(螳螂生), 사마귀가 나온다. 6일은 망종(芒種), 현충일이다. 18일은 녹각해(鹿角解), 사슴뿔 벗어버린다. 21일은 하지이다.

6월 6일 제67회 현충일을 추념해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 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그 위훈을 기려 국민 애국심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당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대한민국 전역에 추모묵념 사이렌을 울리게 된다.

인간의 본성은 소용돌이치는 물과 같다. 동(東 )쪽을 터주면 동쪽으로 흐르고 서(西)쪽을 터주면 서쪽으로 흐른다.

사람의 본성에 선악의 구분이 없는 것은 물 자체에 동쪽으로 흐르는 물, 서쪽으로 흐르는 물의 구분이 없는 것과 같다.

물에는 원래 동쪽으로 흐르는 물, 서쪽으로 흐르는 물이라는 것이라는 구분도 없다. 그러나 물이란 원래 위로 흐르는 것 또는 아래로 흐르는 것과 같다.

사람치고 선량하지 않은 사람이 없으며 물 치고 아래로 흘러가지 않는 물이 없다. 당연히 물을, 손바닥으로 쳐서 튀어 오르게 한다면 사람의 이마 위로 넘어가게도 할 수 있고 또 물길을 막아서 역류시킨다면 산 위로까지 끌어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어찌 물의 본성이겠는가. 특수한 조건이나 외부의 약한 것을 하게 할 수 있지만, 그것은 외부의 조건이나 마음의 악한 것을 하게 할 수 있지만, 그것은 외부의 조건이나 환경 때문에 그런 것이고 그 본성은 역시 물의 경우와 같은 것이다.

마음은 지(智) 정(情) 의(意) 움직임 또는 근원이 되는 정신적 상을 정리한다.

시비선악을 판단하고 행동을 결정하는 정신활동을 사려 분별한다. 성격 천성이 바르고 기분,감정, 느낌을 편히 정리한다.

인정 인심이 후하다. 의사, 의향, 생각, 성의, 정성, 도량이 넓어야 한다. 마음이 있어야 꿈도 꾼다. 도무지 생각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음이 흔들 비쭉이라 심지가 굳지 못하고 감정에 좌우되어 행동하는 사람이다. 마음 한번 잘 먹으면 북두칠성이 굽어보신다.

마음을 바르게 쓰면 신명이 비호 한다. 마음은 하루에 열두 번 변한다. 마음은 하루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악이 침입한다.

마음의 수양에는 욕심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다. 마음 바탕이 밝으면 캄캄한 방에도 푸른 하늘이고 마음속이 어두우면 밝은 대낮에도 도깨비가 나온다.

마음은 영혼이 숨쉬는 공기다. 마음은 지능보다 더 지혜롭다. 마음은 두뇌가 전혀 모르는 눈들이 있다.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안다.

위대한 사랑은 마음에서 나온다. 예의 근본은 마음을 따르는 것이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고 눈은 마음의 비밀을 말없이 고백한다.

사람의 마음은 그의 왕국이고 의지는 그의 법이다. 만족은 마음의 재산이고 그것은 얻은 사람은 행복이다. 내가 즐겨 찾아가는 신전은 겸손한 마음이다.

사람은 선한 마음이고 마음을 안 일은 교만한 마음을 낳는다.

사람의 마음이 언제나 진실하면 서리가 내리게 할 수 있고 성벽을 무너뜨릴 수도 쇠를 뚫을 수도 있다. 냉정한 심정으로 감정을 처리하고 이치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내 마음에 푸른 나무를 품고 있다면 노래하는 새들이 내게 올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한다. 마음은 볼 수도 없고 붙잡을 수도 없다.

사람의 마음은 잠시라도 놓아버려서는 안 되며 그렇다고 또한 줄곧 구속만 해서도 안 된다.

잠시라도 놓아버리면 달아 날 우려가 있고 구속만 하면 답답하게 막히는 폐단이 있으니 배우는 사람은 응당 이점을 자세히 살펴 두 가지 공부를 아울러 해야 한다.

사람의 마음도 물든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조귀(早歸),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맹자는 사람의 본성이 선하다고 주장하면서 사람의 마음속에는 인(仁) 의(義) 예(禮) 지(智)의 네 가지 특성이 들어있다고 생각하였다.

맹자는 네 가지 특성을 통해 사람의 본성이 원래부터 선함을 증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仁)은 공자로부터 이어지는 사람과의 원만한 관계를 말하는 어질 인(仁), 의(義)는 사회에서 통용되는 상식으로 잘못했을 때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는 마음의 근원이라고 보았다.

예(禮)는 예의범절 할 때의 예법이다. 다른 사람에게 사양 양보 마음의 근원이며, 지(智)는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마음의 근원이라고 보았다.

사람의 마음에 존재한다고 맹자가 생각한 네 가지 마음을 사단(四端)설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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