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차영수 도의원 후보의 아들 차장훈 군은 “상대 후보를 비난하고 헐뜯고 그 상대 후보에게 상처를 주고 상대 후보의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네거티브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차장훈 군은 지난 26일 강진터미널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원 후보 유세현장에서 ‘흑색․혼탁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후보들을 향해 강력히 규탄했다.
차장훈 군은 존경하는 아버지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도의원 후보인 아버지에 대한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했다.
차 군은 “제가 갓난아이였을 때 처음 배운 단어는 엄마 아빠도 아니고 바로 형님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어렸을 적에 아빠는 항상 핸드폰에 대고 예~ 형님 하며 정을 베풀러 다니는 모습을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릴 적에는 가끔 미울 때가 있었습니다. 종일 붙어있고 싶고, 같이 놀러도 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한 살 두 살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서, 철이 들고 성숙해지니까 저희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어린 시절 가난하게 자라서 운동으로 대학을 가고 또 대학 시절에는 학생운동을 통해서 가장 열정적이고 격동적인 청춘의 시절을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저희 엄마를 만나서 큰누나를 낳고 작은누나를 낳고 막둥이인 저를 낳으면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으로 우리 가족을 위해 헌신을 다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저희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 아버지를 두고 운동선수 출신이라서 머리와 지혜가 부족하다는 발언을 하면서 비난과 모함을 서슴없이 쏘아대고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어졌습니다. 대한민국에 있어서 민주주의 가치가 무엇인지 그 누구든지 직업과 출신에 구애받지 않고 능력에 따라서 정치적인 권리에 따라서 지역의 발전에 힘쓸 수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그 능력이 의심되면은 투표와 선거를 통해서 정정당당하게 공정한 시스템을 통해서 심판받을 수 있고 그게 가장 기본적인 민주주의 가치가 아닌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소위 네거티브라는 선거전략을 통해서 저희 아버지를 깎아내리고 저희 아버지와 우리 가족에서 굉장히 큰 상처를 안겨 주었다”고 말했다.
차 군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아버지의 아들이기 전에 이 지역의 유권자로 한마디 한다며 “상대 후보를 비난하고 헐뜯고 그 상대 후보에게 상처를 주고 상대 후보의 가족에게 상처를 주면 되겠습니까? 유권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며 “유권자로서 정정당당하게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공정한 시스템 선거와 투표를 통해서 정정당당하게 맞서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옳은 신념과 바른 생각을 가지고 가장 최선의 선택을 했을 때 지역과 군민의 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며 “그런 위기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후보 지난 4년이 증명해주었고 앞으로의 4년이 기대되는 군민의 일꾼 저의 아버지이자 가장 존경하는 사람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차영수 후보 꼭 뽑아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지지를 호소했다.
차영수 후보는 “명분은 사라지고 싸움을 위한 싸움만 조장하고, 네거티브로 선거판을 어지럽히며 진흙탕으로 만들고 후보들은 혼탁선거전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며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정치를 원하는 군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정치인의 숙명이자 의무이며 책임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