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강진 장흥 선거 ‘관외 사전투표가 승부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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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강진 장흥 선거 ‘관외 사전투표가 승부 가른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2.05.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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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락을 좌우하는 사전투표일 27일~28일…‘외면은 곧 낙선’

6․1지방선거 사전투표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강진 장흥선거 후보자들이 지지를 위한 유세전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오는 27일~28일 시행되는 사전투표, 특히 관외 사전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초미의 관심이다.

이는 관외 사전투표가 승부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분석되면서 오는 6․1 지방선거에 후보들이 관외 사전투표에서 표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전략과 전술에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선거를 보면 장흥 강진군수 선거에서 1위와 2위 차이는 3%대여서 오는 6·1 지방선거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강진 장흥군수 선거에서 관외 사전투표를 분석해 봤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강진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승옥 후보가 11,390(49.02%), 민주평화당 곽영체 후보가 10,546(45.38%)표를 얻어 이승옥 후보가 844(3.64%)표 차로 이겼다.

장흥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정종순 후보가 11,382(44.21%), 더불어민주당 박병동 후보가 10,533(40.91%)표를 얻어 정종순 후보가 849(3.3%)표 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승옥 군수가 승리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요인으로는 관외 사전투표를 뽑고 있다.

관외 사전투표결과는 이승옥 후보 1,781표, 곽영체 후보 1,203표로 이승옥 군수가 578표를 더 얻었다.

장흥군수 선거에서는 관외 사전투표 정종순 후보 1,313표, 박병동 후보 1,660표로 박병동 후보가 347표를 더 얻었지만, 예상외로 적게 나왔다고 분석한다.

이렇다 보니 관외 사전투표가 승부를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관외 사전투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장흥군 제1선거구 도의원 선거에서 사순문 후보와 박형대 후보 간 승부에서 극명하게 나타났다. 당시 사순문 후보가 5,073(36.84%), 박형대 후보가 4,449(32.30%)표로 624(4.54%)표를 더 얻어 사순문 후보가 승리한 요인이 관외 사전투표였기 때문이다.

관외 사전투표에서 사순문 후보 1,004표, 박형대 후보 377표로 사순문 후보가 상대 후보 보다 월등하게 627표를 득표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처럼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군수, 도의원, 군의원 당선에 영향을 미친 것은 관외 사전 투표의 향방이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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