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시절 담임 선생 재직학교에 2000만원 기부한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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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 담임 선생 재직학교에 2000만원 기부한 제자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2.05.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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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종합건설 백민수 대표, 도암중 이숙희 교장에 감사마음 전해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부족한 제자를 아끼고 사랑으로 이끌어 주셨던 선생님께 존경과 애정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5년 전, 강진농고(현, 전남생명과학고)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었던 현재 도암중학교 이숙희 교장 선생님께 드리는 제자의 감사 인사다.

㈜세원종합건설회사 ․ ㈜MSB 산업개발 백민수 대표가 고등학교 은사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은사님이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강진 도암중학교에 2천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지난 13일 전달했다.

백 대표는 이숙희 교장 재직기간 동안 매년 1천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백 대표는 고등학교 학창시절 이 교장의 담임반 반장이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마음을 아리게 했던 제자다.

도암중학교 이숙희 교장은 “교직원과 협의하여 전 학년 학생(전교생 32명)이 참여하는 제주도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교 운동장 주변에 학생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정자’를 지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학교운영위원장이신 김광채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교육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웠는데, 학교 교육과정이 정상화되는 시점에 고향 선배님께서 이렇게 큰 금액을 학교를 위해 기탁해 주어 비로소 여러 교육 활동들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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