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후보 공천 취소…강진원·이승옥 후보 무소속 대결
더불어민주당은 금품살포 의혹이 제기된 강진군수 선거구에 대해 후보 선정을 취소하고 무공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강진군수 선거구에 대한 무공천을 확정하고 강진원 후보에 대한 공천을 무효화했다.
강 후보는 경선 전인 지난달 25일 강진의 한 식당에서 여성 유권자들과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한 남성이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여성에게 전달하고, 그 모습을 쳐다보는 강 후보의 장면이 식당 폐쇄회로TV(cctv)에 찍혀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다.
강 후보 측은 자신과 관계없는 행동이라고 연관성을 부인했으나, 민주당은 강진원 후보를 강진군수 후보로 확정했던 조치를 취소하고 강진군수 선거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현직 군수인 이승옥 후보를 경선에서 누르고 공천을 확보했지만 강 후보는 지방선거에 나설 경우 무소속 후보로 나가야 한다.
이승옥 후보 등 다른 후보들도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본선에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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