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최일중 성균관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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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 - 최일중 성균관전의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6.01.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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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希望)을 보는 내일의 등불

 

일생지계재어유(一生之計在於幼)하고 백년지계재어춘(百年之計在於春)하고 일일지계재어인(一日之計在於寅)이니 유이불학(幼而不學) 노무소지(老無所知)요 춘약불경(春若不耕)이면 추무소망(秋無所望)이요 인약불기(寅若不起)이면 일무소변(日無所辨)이니라.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 있고 백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밭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것이 없으며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그날의 할 일이 없다(孔子 曰).
인간의 최대의 행복은 희망을 찾는데 있다고 한다. 우리의 미래를 긍정적이고 밝게 볼 때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힘이 생기고 의욕이 생기는 법이다. 자기의 미래를 이미 정해진 것으로 운명론에 맡기지 말고 분명하고 확고한 목표를 설정해서 도전해야 철저한 자기 삶속에서 일이나 행동을 취할수 있는 힘이 솟는 것이다.
실낙원은 실명을 한 밀턴이 뛰어난 문학적 표현으로 구현할 대 서사시로 인류역사가 계속되는 한 영원히 그 향기를 흩뿌릴 명작이다.
러시아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의 비창 교황곡은 그의 비극적인 결혼 생활속에서 작곡된 명곡이다. 또한 중국의 사마천은 인간으로서 가장 치욕적인 형벌을 당하고서도 절망하지 않았으므로 「사기」라는 역사책을 남길 수 있었다.
이들 앞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절망적인 상황이 가로 놓여 있었으나 그것은 오히려 새로운 분발의 자극제가 되었던 것이다. 마음속에서 간절하게 바라는 것은 이루어진다.
어느날 개구리 삼형제가 뛰어 놀다가 그람 우유통에 빠지게 되었다. 헤엄을 쳐 보았지만 세 마리 개구리는 도저히 나올수가 없었다.
맏형은 슬픈표정으로 말했다. “우리의 힘으로는 어쩔수 없다. 운명에 맡길 수밖에 없겠다” 하면서 헤엄치는 것을 중지하고 우유 속으로 가라앉고 말았다.
둘째형은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신을 원망했다. “도대체 신은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나를 우유에 빠뜨려 죽게 한단 말인가” 하면서 살아보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형과 마찬 가지로 죽고 말았다.
그러나 막내 개구리는 실망하지 않았다. “죽을 땐 죽더라도 끝까지 살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아야지 이대로 죽을 수는 없지” 하며 계속 헤엄을 치면서 생각했다.
얼마나 헤엄을 쳤는지 모를 때였다. 무엇인지 단단한 것이 다리에 걸렸다. 그것을 딛고 힘껏 뛰어 올랐다. 하나 둘 셋 막내 개구리는 우유통밖으로 빠져 나왔다.
실망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 우화이다. 가능성을 안고 살아가야 장래가 있는 것이고 얼마든지 결심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큰 뜻을 가졌으면 그것을 펴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과 적극적인 행동으로 실천에 옮겨야 한다. 즉 눈은 멀리 손은 바쁘게 움직일 때 결국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유렵에 텐마크라는 나라는 원래 매우 가난했으나 세계적인 농업국가로의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여 지금은 선진복지국가가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90년 전쯤 덴마크는 독일과의 전쟁에 패해 기름진 땅을 빼앗기고 풀한포기 나지 않는 황무지만 남게 되었다.
국민들이 모두 실망에 빠져 있을 때 달가스라는 사람이 황무지를 갈아서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듭시다 라고 부르짖으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 주었다.
먼저 나무를 심는 것이 급하다고 생각하며 나무를 심었으나 워낙 메마를 땅이라 좀처럼 나무가 자라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는 용기를 잃지 않고 계속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자 머지 않아 이 황무지가 푸른 숲으로 변할 것이다 하며 꾸준히 노력했다.
수없는 실패를 거듭한 끝에 드디어 숲을 얻게 되었다. 그리하여 30여년 만에 그가 세상을 떠날때에는 6,500평방미터의 넓은 땅이 논밭과 목장으로 되었다. 지금은 세계 제1의 낙농국으로 잘사는 국가가 되었다. 덴마크의 국민처럼 실패에 굴하지 않고 더욱 더 용기를 내어 노력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고생 끝에 낙이온다 라는 말이 있다. 겨울이 지나면 새싹이 돋는 봄이 오게 되어있다.
실망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노력한다면 희망은 내일을 보는 등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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