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면, 주거환경개선 봉사로 취약계층 건강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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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면, 주거환경개선 봉사로 취약계층 건강 챙겨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2.03.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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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활동 어려운 장년 가구 대상 민관협력으로 봉사활동 추진

 

지난 22일 관내 단체들과 면사무소 직원 등 15명이 병영면 동삼인마을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병영방범대, 병영면적십자봉사회, 강진상록회 회원들이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가정을 돕기위해 면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대상 가구는 지체장애 및 경추골절로 소득 활동이 어려운 장년 가구로 1년 전부터 집에 물이 나오지 않아 세탁, 설거지, 세안 등 기본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고, 방안에 쥐가 드나드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였다.

봉사자들은 먼저 고장 난 양수기를 교체해 수도 문제를 해결하고, 그동안 정리가 힘들었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소독했다. 이어 상한 음식 등을 버리는 등 냉장고를 정리하고 방 안팎에 쌓여 있는 쓰레기와 화단에 널려 있는 퇴비 및 나무 잔가지를 정비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또, 물이 없어 사용하지 못 했던 욕실을 청소하고 고장 난 세탁기를 교체했으며, 앞으로 반찬도 주기적으로 지원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도 도울 예정이다.

윤영문 병영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으로 기꺼이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관내 단체들과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노력하여 지역의 소외계층에 다양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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