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강진 다산초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진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 강진의 기적! 역전의 강진’을 기치로, 위기에 처한 강진의 현 실태, 강진 발전을 위한 핵심 목표, 추진 전략, 주요 공약 등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2018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군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실제로는 높은 군민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탈당 10% 감점, 정치 신인 10% 가점이 적용되는 불리한 경선 룰에 의해 본선에 오리지 못했다” 며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당선될 것이라는 주위 권유에도 불구하고 경선에 임했다” 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코로나19와 인구 고령화, 인구 감소 등 지역 위기를 진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5·5·5·5 목표’를 제시했다. 연간 관광객 500만명 유치, 신규 일자리 5000개 창출, 가구당 연간소득 5000만원 실현, 강진 인구 5만명 시대 달성이다.
강 예비후보는 과거 군수 재임 중 올해의 관광도시 지정, 강진 방문의 해 추진, 푸소(Fu-So), 강진만 생태공원 조성, 마량놀토수산시장, 농산물유통 촉진을 위한 초록믿음 운영을 성공 사례로 들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검증된 일꾼이 하루 빨리 지금의 위기를 돌파해 주기 바란다는 군민들의 말씀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며 “군민으로부터 검증되지 않은 인물에게 시행착오와 시험을 겪을 여유가 없다” 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모든 리더십의 근원은 청렴이라고 했을 만큼 청렴의 중요성은 두 번 세 번 강조해도 부족하다” 며 “다시 일을 맡겨 주신다면 과거 군수 재임시 달성했던 공공기관 청렴도 상위권을 800여 공직자와 함께 지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강 전 군수는 오는 29일 강진버스여객터미널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