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국가하구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 전국회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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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국가하구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 전국회의' 출범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2.02.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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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에 국정과제안 공식전달, 채택 강력 촉구
전국 317개 기관·시민사회단체 총결집

 

국가하구 해수유통을 시작으로 기수역 취양수장 이전, 국가하구 생태복원 특별법 제정, 각 유역별 국가통합물관리센터 건립 등 4대강 생태복원을 위해 전국 317개 기관·시민사회단체가 영산강·금강·낙동강·한강 생태복원대선 국정과제 채택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국가하구 생태복원을 목표로 나주시민관공동위영산강위원회,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금강하구자연성회복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낙동강, 한강 유역 전국 317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국가하구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 전국회의’(이하 전국회의)는 7일 전남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제20대 대선 후보자들에게 국가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국정과제안을 공식 전달했다.

이날 출범식과 함께 진행된 국정과제안 전달식은 박규견 전국회의 집행위원장의 진행으로 국가하구 생태복원 방안 관련 발제, 전국회의 공동의장단환영사, 정당별 대선 후보자 축사(대독), 4대강 강물·바닷물 합수식, 국정과제 채택 촉구안 낭독, 국정과제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에는 전국회의 공동의장단을 비롯한 4대강 관련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대선 후보자 캠프, 정당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대선후보 축사 대독을 위해 송기도 더불어민주당 후보직속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 신광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 지역균형발전 특보, 이보라미 정의당 전남도당위원장, 민점기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 등 정당 대선캠프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국회의 공동의장단은 양금봉 충남도의회 금강권역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최송춘 나주시민관공동위 영산강위원회 공동위원장, 김광훈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상임대표, 문성호 금강하구자연성회복추진위원회 상임대표, 이준경 낙동강하구기수상태계복원협의회 공동대표, 최혜자 한강유역네트워크 공동대표, 우승희 전남도의회 기후위기 대응 및 그린뉴딜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윤석열(국민의힘), 김재연(진보당) 대선후보와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전국회의 출범 축하와 함께 국가하구 4대강 생태복원의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정책적 협력을 약속했다.

양금봉 공동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시민사회, 의회, 학계, 연구단체 등이 함께 뜻을 모아 지난 30~40년 간 방치된 국가하구의 실질적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말했다.

전국회의는 ‘국가하구 대선 국정과제 채택 촉구안’을 통해 △국가하구 생태복원 대선국정과제 채택 △국가하구 해수유통 국가과제 시행 △국가차원의 기수역 구간 취·양수장 이전 △국가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국가하구 유역별 국립통합물관리센터 건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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