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조사료 논 3모작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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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조사료 논 3모작 기대감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3.11.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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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귀리 호밀 등 생산현장서 평가회 개최

농민들 햅쌀 추석 전 출하 부가가치 향상

장흥군은 지난달 30일 추석 전 햅쌀을 생산해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가을과 봄에 조사료를 생산하는 논 3모작 작부체계 개발을 위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연구?지도기관, 경종 및 축산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 년에 세 번 농사짓는 기술의 가능성을 직접 평가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조평벼’는 수확시기가 8월중·하순으로 남부평야지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병해에 강하면서 수량이 많고 밥맛이 좋으며 5월 상순에 모를 심으면 이삭 패는 시기가 7월 10일경으로 기존 조생종보다 4 ~5일 정도 빠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 동안 추석 전 햅쌀수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며 동시에 재배농가에게는 햅쌀의 추석 전 출하에 의한 부가가치 향상으로 소득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작년 11월 상순에 파종한 겨울사료 작물의 수량은 ㏊당 건물수량 9.7톤, ‘조평벼’ 정곡수량 4.8톤, 귀리의 건물수량을 6톤으로 계산했을 때 소득은 11,288천원으로 벼 중만생종 단작보다 81%가 증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명흠 장흥군수는 "그동안 중만생종 벼와 봄풀로 불리우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재배하고 있는 2모작 체계에서, 8월 하순에 조생종 벼를 10월 하순에 여름귀리 ‘하이스피드’ 조사료를 수확한 후 11월 상순에 월동사료 작물을 파종하여 이듬해 4월 하순에 조사료를 생산하는 3모작 재배는 우리지역 기후환경 여건 변화에 맞는 맞춤형 작부체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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