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 민생당 전·현직 지방의원 민주당 대거 복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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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 민생당 전·현직 지방의원 민주당 대거 복당 선언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2.01.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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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15일동안 과거 탈당자들을 대상으로 복당 신청을 받기 시작하면서 국민의당 출신 인사 8명의 복당에 이어 전 민생당 인사들도 복당이나 입당을 추진했다.

지난 12일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과거 민생당 소속 등 전남지역 전·현직 지방의원 77명은 더불어민주당 복당 및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곽영체 전 도의원(강진)을 비롯한 8명의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민주당으로 돌아가 당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무엇보다 56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복당을 선언한 77명은 다수가 지난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과 국민의당 분당 과정에서 탈당한 전남도의원과 시·군의원들이다.

이들은 “지난 19대 대선 전후로 부득이하게 당을 떠난 후 밖에서 머문 5년 여의 시간은 국민의 위대함을 깨닫는 시간이었고, 깊은 성찰의 시간이었다”면서 “퇴행적 정치세력에 정권을 맡길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대선 승리를 위해 대통합 차원에서 제명·경선 불복 등 경우를 제외하고는 탈당에 따른 불이익을 사실상 없애면서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과정에서 탈당했던 이들의 복당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관영, 천정배, 최경환, 채이배 등 전 국회의원들의 복당과 입당 및 광주전남지역 전·현직 단체장 및 지방의원 등의 복당이 릴레이로 이어지면서 호남권의 민주당 세 결집 흐름이 가시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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