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작천면농업경영인회, 장학금 217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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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작천면농업경영인회, 장학금 217만 원 기탁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1.12.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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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작지에서 수확한 쌀 1.6ton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

 

지난 26일 (사)한국농업경영인강진군연합회 작천면농업경영인회(회장 이경삼)에서 217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기 위해 경작하고 있는 공동답에서 생산한 쌀 1.6ton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이경삼 회장은 “정성 들여 수확한 쌀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우리 지역인재들이 학업에 열중하는 데 힘을 보태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수확을 올려 학생들과 도음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옥 이사장은 “우리 농촌의 버팀목이자 미래로서 나눔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작천면농업경영인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권익을 향상하고 활기찬 농촌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천면농업경영인회는 1985년 결성해 현재 3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작천면 학동마을 공동경작지(4,225m²)에서 쌀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수확한 쌀을 구례군 수해 피해민과 관내 저소득 계층에게 2.5ton을 기부하며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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