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희)에서는 강진교육참여위원회와 공동으로 강진교육 비전 공유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대토론회를 오는16일 오후 6시 30분에 강진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강진교육참여위원회는 강진교육 비전 수립을 위한 대토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아 지난 7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였다.
이후, 강진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강진교육 현황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강진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자료를 구축하였다.
사전 설문조사는 초·중·고 학생 637명, 학부모 및 지역민 391명, 교직원 303명 등 총 1331명이 참여하였으며, 조사항목은 학교 교육 만족도 등 총 23개 항목이 조사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강진교육공동체는 강진교육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였으나, ▲안전한 교육 환경 ▲지역 내 교육 인프라 현황 ▲읍내 소재 학교로의 진학 쏠림 현상 등의 문제점을 나타냈다.
설문조사를 통해서 도출된 논제들은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후, 향후 강진교육지원청과 강진군의 협력하에 강진교육참여위원회 교육정책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최광희 교육장은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강진군이 농어촌 중심의 충분한 지역자원을 활용할 줄 아는 인재들을 키워 그들이 지역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관·학이 함께 소통하고, 미래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지역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첫걸음이 강진교육비전 대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