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감사와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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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감사와 칭찬
  • 장강뉴스
  • 승인 2021.08.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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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장흥군청 환경지도팀장)

맹인 한 사람이 머리에 물동우를 이고 손에 등불을 든 채 걸어오고 있다.

김금
김금

마주 오던 한 사람이 보았다. “앞을 볼 수 없는데 등불을 왜 들고 다닙니까?”

맹인이 대답했다. “당신이 제게 부딪히지 않기 위해서요. 이 등불은 내가 아닌 당신을 위한 것이요.”

일본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남에게 양보하라고 가르친다. 그에 반해 한국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절대 남에게 지지 말라고 가르친다.

우리에게 왜 배려와 겸손이 쉽게 자리를 잡지 못하는가를 알려주는 이야기 같다.

욕심은 부릴수록 더 부풀고 미움은 가질수록 더 거슬리며 원망은 보탤수록 더 분하고 아픔은 되씹을수록 더 아리며 괴로움은 되씹을수록 더 아리며 괴로움은 느낄수록 더 깊어지고 집착은 할수록 더 질겨지는 것이니 부정적인 일들은 모두 지우는 게 좋다.

지워버리고 나면 번거롭던 마음이 편안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면 사는 일이 언제나 즐겁다.

칭찬은 해줄수록 더 잘하게 되고 정은 나눌수록 더 가까워지며 사랑은 배풀수록 더 애틋해지고 몸은 낮출수록 더 겸손해지며 마음은 비울수록 더 편안해지고 행복은 감사할수록 더 커지는 것이니 평범한 일상생활에서도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고 밝게 사는 것보다 더 좋은게 또 있을까요.

칭찬은 좋은 점을 일컬어 기림이나 잘한다고 추여 준다. 말로는 쉽지만, 쉽게 표현하지 못한 것이 감사한 마음이며 남을 칭찬하는 말이다. 인간에게는 선과 악이 있다.

태어날 때 너나없이 지니고 태어나 살면서 환경의 영향으로 선이 악으로 바뀐다. 그것이 바로 정의와 공정의 상실이다.

악은 누군가를 미워하게 되고 욕심이라는 심리에 빠져 시기 질투를 한다. 시기 질투는 결코 좋은 게 아니다.

정의를 저버리고 불의는 공정에서 벗어나 불공정으로 그렇게 변화를 가져온다. 모든 사람에겐 시기라는 질투라는 단점이 있는가 하면 감사한 마음과 칭찬을 할 줄 아는 장점이 있다.

장점과 단점 중 정의와 공정을 중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의 그따위 공정 그것 내가 알바 아니다며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있다.

이기적인 사람은 감사할 줄도 칭찬할 줄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 행복을 불행을 가져다 준다.

행복을 위해 남에게 감사할 줄 알아서 하고 칭찬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감사와 칭찬을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감사하고 칭찬하는 순간 행복을 갖게 되고 그 말 듣는 사람 또한 행복을 갖게 되니 모두가 좋은 게 감사와 칭찬이다.

그것이 곧 자기 자신의 재능과 능력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다. 남들로부터 감사의 말을 듣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지만, 우리 자신이 스스로 감사할 일을 찾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무엇보다 매일 같이 감사한 것을 대상을 찾아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게 좋다.

감사하는 마음은 정의의 상징이며 고난을 이기는 강력한 도구다.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면 자신감과 자부심이 강화되고 문제에 접근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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