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상록회(회장 윤준식)은 지난 19일 병영면 기초수급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진행한 대상 가구는 고령의 어르신과 지적장애를 가진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가정으로 거동이 불편해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각종 폐기물이 집안 곳곳에 쌓여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이에 30여 명의 강진군 상록회원들은 집 주변에 널려진 폐기물 등을 정리하고, 주택 내 가재도구 정리를 실시했다. 또한 비가 오면 물이 집 앞으로 흘러들어 집이 습하고 생활에 불편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포크레인을 동원해 마당을 정비했다.
아울러 군 희망복지팀과 연계해 이불 4채를 지원하고, 탐진로타리클럽에서 곰팡이로 물든 방을 도배해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이불 세탁을 지원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했다.
윤준식 강진상록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들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으로 기꺼이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앞장서서 봉사하는 상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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