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상태바
강진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당부
  • 김귀석 기자
  • 승인 2021.06.21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은 올해 처음으로 전남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에 나섰다.

제3급 법정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11월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38℃ 이상), 소화기증상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혈소판 감소, 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보이며 치사율은 20%에달한다.

진드기를 매개체로 발생하는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이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발생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병으로 지난해 37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을 위한 긴팔, 긴바지 등을 입기▲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야외활동을 하고 나서 옷은 털고 세탁하고 즉시 목욕하며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강진군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농업인 실용교육,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을 통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진드기 기피제, 토시 등을 무료로 배부했다.

한편, SFTS 의심증상이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함에 따라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조기진단 및 적기치료를 받아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