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암면 망호마을청년회(회장 김주환)는 어버이날 맞아 지난 7일 마을 어르신들에게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고 선물(음식)꾸러미를 전달했다.
김주환 청년회장은 “코로나19가 없었다면 푸짐한 음식과 함께 신나고 웃음이 넘치는 성대한 잔치를 벌여 마을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해 드렸을 텐데, 현재 상황이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준칙을 준수해야 하기때문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작은 선물꾸러미를 준비하여 드린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망호마을 박정배 노인회장은 “우리 마을에 든든한 청년회가 있어서 매년 어버이날이면 어르신들에게 가슴의 카네이션도 달아주고 푸짐한 음식과 따뜻한 위로의 말을 해주어서 자식보다도 더 훌륭하게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금동 마을 이장은 “강진군에 청년회가 구성된 마을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마을에 청년회가 구성되어 마을 대소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앞장서 봉사해 주기 때문에 마을에 좋은 일만 있는 것 같다. 마을 가꾸기 사업이 선정되어 회관신축과 마을진입로확장을 했고 망호항뉴딜300사업이 선정되어 올해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귀농 귀촌도 많이 하고 있어 주민도 100여 명 넘고 있다”고 말했다.
망호마을 청년회는 현재 19명이 구성되어 매년 어버이날 행사. 봄맞이 마을 대청소, 마을 진입로 풀베기 울력 봉사뿐만 아니라 마을 대소사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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