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출신 안산 선수 양궁 종목 국가대표 최종 선발…도쿄올림픽 출전
상태바
강진 출신 안산 선수 양궁 종목 국가대표 최종 선발…도쿄올림픽 출전
  • 조창구 기자
  • 승인 2021.05.03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8서울올림픽 성전면 금당리 출신 이형근 선수 역도에서 동메달 획득
노치경 강진체육회장 “고향 선수가 메달 획득할 수 있게 힘을 보태자”
안산 선수
안산 선수

 

강진 남포마을 출신 안경우 씨의 자제인 광주여대 안산(20.여) 선수가 생애 첫 올림픽무대에 서게 됐다.

안산 선수는 지난 23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2021년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 선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1~3차 선발전을 거쳐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1차 평가전과 19일부터 23일까지 펼친 2차 평가전 점수를 합해 대표선수로 최종 확정됐다.

대한양궁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 되자 원점에서 다시 국가대표선발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선수를 결정하기로 했고, 세 차례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6명 속에 안 선수가 당당하게 도쿄올림픽 티켓을 따낸 것이다.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부터는 혼성전이 추가돼 기존 4개였던 금메달이 5개로 늘어난다.

170cm의 큰 키에 균형 잡힌 체형으로 광주체육중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여대 팀으로 활동 중인 안산 선수는 기본기가 뛰어나며, 침착하고 집중력이 높고 위기의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슈팅하는 배짱을 지니고 있어 일찍부터 양궁계의 재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형근 역도 국가대표 감독
이형근 역도 국가대표 감독

강진출신 국가대표선수로는 과거 88서울올림픽 역도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이형근 선수가 있다.

노치경 강진군체육회장은 “강진출신으로 88올림픽 역도선수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던 이형근(성전 금당리 출신) 현 역도국가대표 감독 이후 강진이 고향인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며 “이는 강진군과 강진군체육회의 자랑이다”고 말하고 “안산 선수가 금메달 획득을 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