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내년 예산 1조원 달성한다…국고 사업 발굴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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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내년 예산 1조원 달성한다…국고 사업 발굴 ‘안간힘’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1.02.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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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조9000여억원 중 내년 1772억원 국고확보 목표

8일 군청 흥양홀에서 2022년 예산 1조원 달성을 위해 국고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제공=고흥군
8일 군청 흥양홀에서 2022년 예산 1조원 달성을 위해 국고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내년도 예산 1조원 시대 목표달성을 위해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이 될 국고 건의 사업 발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8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청 흥양홀에서 송귀근 군수 주재로 전체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국고 건의사업 발굴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1·2차 보고회에 이어 추가 발굴한 신규사업은 물론 계속사업을 총 망라해 각 부서장이 내년도 부서별 국고건의사업에 대해 총괄 상세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흥군이 발굴한 2022년도 국고 건의사업은 145건(신규 90, 계속 55)에 총 사업비 2조 9790억원이며, 이중 내년에는 1772억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나머지는 매년 연차별로 국비예산을 확보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연중 각종 공모사업 응모 및 지속적인 신규 국고건의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주요 신규 사업은 △스마트 혁신밸리 주민참여형 온실조성(75억) △나로 우주과학관 고도화사업(200억) △미래비행체 운용성 및 실증시험 연구장비 구축(300억) △금강죽봉 일원 생태탐방로 조성(40억) △고흥군립 추모공원 조성(78억) △통합형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 건립(22억) 등이다.

계속사업은 △영남 용암 스카이워크 개설(30억) △남도 미르마루길 조성(10억) △도시재생 뉴딜사업(200억) △복합다기능 부잔교 시설(119억) △해창만 국가관리 방조제 개보수(85억) 등이다.

고흥군은 주요 신규사업에 대해선 정부예산 건의에 앞서 치밀한 설득논리 개발을 위해 전문기관에 자문 협의 등을 거쳐 사업내용을 구체화시키고 사전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은 오는 3월부터 정부예산 편성 법정 순기에 맞춰 군수를 중심으로 전 직원 모두가 정부예산 반영을 위한 국고확보 활동에 전력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새로운 고흥 미래도약을 위해 할 일은 많고 재원은 부족한 상황에서 국비확보는 지역발전 및 군민행복 실현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재원이다”며 국비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고흥군은 민선 7기 2년 동안 국도비 총 1조5818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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