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새로운 변화(變化)된 새벽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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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 - 새로운 변화(變化)된 새벽을 열다
  • 장강뉴스
  • 승인 2021.01.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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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중(논설위원)

신축(辛丑)년 새해에는 소가 지닌 좋은 기운을 받아 코로나19도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최일중
최일중

새해 시작하는 마음은 새마음이고 새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마음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고 꿈과 희망을 품고 있는 긍정적 마음이다.

일일지계재어신(一日之計在於晨)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고, 일년지계재어춘(一年之計在於春)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일생지계재어유(一生之計在於幼) 한평생 동안의 계획은 어릴 때에 있으니,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을 것이요, 봄에 만약 밭을 갈지 아니하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을 것이요, 새벽 일찍이 일어나지 아니하면 그날을 판단할 바가 없느니라’고 했다.

성공한 사람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생각으로 남보다 먼저 도전한 사람이었다. 날마다 오는 새벽은 바뀌는 변화를 맞이하며 변화의 시작이다.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는 성공하려는 사람은 긍정적으로 변화, 도전, 창조의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새벽은 밤의 어둠이 떠오르는 태양의 빛에 밀려나고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을 말한다. 어둠에서 밝아지는 것으로 변화의 시간이다.

이 변화의 시간에 남보다 먼저 일출을 맞으려 연일 산책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새벽의 움직임은 다양하고 분주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새벽을 먼저 알리는 동물은 닭이며 새벽닭 울음이다. 동물 중에서 닭은 빛을 먼저 감지하고 새벽을 알린다고 한다.

기독교에서는 교회당 지붕에 닭을 장식하고 불교에서는 닭 우는 시간에 항시 참선한다는 의미로 계명정진(鷄鳴精進)이란 용어를 쓴다.

깊은 산골에선 새벽의 적막을 깨고 울려 퍼지는 절간의 새벽종 소리와 스님의 목탁 소리가 새벽을 열고, 교회의 새벽종 소리도 새벽을 열고 있는데 길거리에는 새벽기도를 가는 성경책을 든 신도들이 한적한 아침 길을 바쁘게 걷고 있다.

시장 거리에서는 손님맞이를 위해 행상들이 자리 잡기를 하고 가지고 온 물건을 진열하는데 바쁘게 손질을 하면서 손님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침이 오고 있지만 오는 아침을 맞이하고자 남보다 먼저 맞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아침을 여는 사람이고 아침이 오고 있음을 일깨우는 사람들이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다.

새벽을 여는 사람들은 꿈이 있는 사람들이다. 무엇인가 이루려고 남보다 앞장서려는 선의의 경쟁심이 강한 사람들이다.

성공하려는 꿈이 있는 사람은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대열에 끼어들어 함께 새벽을 여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새벽은 하루의 시작이고 시작에는 꿈과 희망과 계획이 따른다.

남보다 먼저 일어나 하루를 준비하는 새벽을 여는 사람들은 하루를 실속있게 꾸려 가는 사람들이다.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에 하는 일은 사람마다 다르다. 새벽기도, 아침독서, 아침공부, 아침운동 등을 하면서 하루를 희망을 품고 열고 있으며 밝아오는 새날의 태양을 맞이한다.

나에게 오는 새벽을 내가 맞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 새벽이 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잠꾸러기가 늦잠을 자기 위해 새벽닭 우는 것을 막으려고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이 있다. 닭을 못 울게 한다고 해서 오는 새벽이 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는 새벽을 내가 먼저 나가 맞이하고 열어서 희망찬 하루가 시작되어야 한다.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마음을 가꾸세’의 새마을 노래가 있는데 우리나라 근대화의 새마을 운동은 새벽을 모든 국민이 여는 개척정신과 근면정신을 일깨워 주었다.

남이 열어준 새벽에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새벽을 내가 열고 새날을 맞이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새벽을 여는 사람들은 희망적이고 적극성이 있다. 새벽에 할 일은 나를 위한 계획의 시간이다. 나의 하루를 값있게 하기 위한 간절한 기도의 시간이다. 이 기도는 나의 하루를 보람있게 이룩하는데 중요한 다짐의 시간이다.

기도로 시작하는 새벽은 새벽 종소리가 널리 울려 퍼지면서 알리고 있고 기도로 시작하는 아침은 사랑으로 시작된다. 사랑은 돕는 것이며 내가 나를 돕도록 할 일을 찾아 이루겠다는 다짐을 하고 남보다 먼저 행동으로 실행하자고 다짐하는 새벽을 열어야 한다.

남이 열어주고 저절로 열어지는 새벽이 아니라 내가 일찍 일어나 나의 새벽을 내가 여는 시간으로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아침은 밤에서 낮으로 바뀌는 변화의 시작이다.

어두웠던 밤에서 밝은 낮으로 바뀌는 변화의 시작이 아침이다. 오늘도 보람 있는 하루가 되도록 나를 위해 기도하며 할 일을 찾는 시간으로 새벽을 열었으면 한다.

새벽에는 하고 있는 일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긍정적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다. 변화된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창조며 창조 정신이 투철한 성공하는 사람은 변화 도전 창조의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

우리는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에 내가 아닌 늘 새로운 나를 만드는 새벽을 여는 사람으로서 아침 새벽을 열고 나의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하자. 새해에는 조기조침 새벽부터 하루의 일을 계획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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