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11일 화재 피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전달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9일 발생한 화재로 주택이 전소하는 큰 피해를 입은 홍모씨 가정은 평소에도 건강이 좋지 않은 가족을 돌보며 어렵게 생활을 해왔는데, 이번 화재로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된 것이다.
강진군은 이들이 복지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사실을 파악해 우선 대한적십자사에서 구호물품세트를 지원받아 군 주민복지실과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방문하여 전달했다.
향후 위기상황 해소를 위해 필요한 이불, 의류, 식료품 등 각종 생필품 추가 지원과 긴급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화재지원금 요청, 어려운 가구로 사랑의 집짓기 등을 검토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홍모씨는 “당장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없어 큰 실의에 빠져 있었는데 강진군에서 직접 방문해 생활에 꼭 필요한 구호물품세트를 전달해 주셔서 큰 위로가 되고 다시 용기가 생기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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