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북삼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 ‘까치내재 터널’ 공사…숨은 공로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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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북삼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 ‘까치내재 터널’ 공사…숨은 공로자 있다.
  • 장강뉴스
  • 승인 2020.12.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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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체(전 전남도의원)

강진군이 북삼면(작천면, 병영면, 옴천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까치내재 터널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곽영체(전, 전남도의원)
곽영체(전, 전남도의원)

먼저 까치내재 터널 공사가 본격적으로 착수돼 감회가 깊다. 까치내재 터널 공사는 북삼면 주민들의 수 십 년간의 숙원사업이었다.

제가 도의원을 하면서 지역은 가 지역 도의원이었지만 강진을 넓게 바라보면서 나 지역도 관심을 가지고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했었다.

그중에 까치내재는 군민 전체의 오랜 관심의 대상이었다.

2012년 가을 강진군청 최형택 기획실장님의 미팅 요청으로 자리를 같이하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최 실장께서 까치내재 공사 얘기를 하시면서 용역요구서를 도에 촉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바로 도청에 접수하여 우선 설계용역부터 추진하도록 건설부서 도로교통과에 접수하고 용역비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확보토록 했었다.

그 후 용역비가 확보되고 용역 결과가 나왔는데 두 가지 지표가 최악의 결과였다.

하나는 경제적 타당도이고 두 번째는 위험도였다.

도로 교통과장과 장시간 논의 한 바 경제적 타당도가 0.13정도로 낮고 위험도는 0.468정도로 기억되는데 당장 착공이 되려면 1.0정도 되어야 하는데 두 지수가 1.0 에 턱없이 낮아 당장 착공이 어려웠다.

그 당시 전남 도로공사로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예산이 1년에 700억원 정도 되었고 착공해서 진행되고 있는 공사가 15개 지역의 사업이었다.(2017년현재)

일단 15개 사업 중 준공되는 순서에 따라 까치내재 터널 공사가 진입 할 수 있도록 주관 부서에 요청하여 15개 공사가 준공되는 대로 공사를 시작하기로 논의를 했었다.

그러나 그 후 타 지역도 공사요인이 발생하여 용역지수가 더 높은 사업들과 경쟁을 하게 되었으나 일단 사업계획서가 일찍 접수됨을 강조하여 추진하도록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었다.

그때 함께 논의되었던 또 다른 사업은 도암 귀라에서 남창까지의 도로 확장도 논의했었는데 소요 예산이 500억 원이 넘어 중앙투자 심사를 해야 됨으로 500억 원 미만으로 설계하여 추진하기로 하고 용역비는 10억 원을 중앙정부에 요청하기로 주무과장과 협의했었다.

가치내재 터널 공사는 착공 되었지만 귀라-남창 간 도로는 지역 주민의 찬반이 있어 줄기차게 추진은 못했지만 강진군의 숙원사업임에는 틀림없었다.

예산은 토지매입비까지 포함시키면 국비 50%, 도비 50%정도로 예산이 소요 될 것으로 예측 했었다.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작천면 복지회관에서 군의원 후보, 도의원 후보, 군수 후보가 같이 동석한 자리에서 까치내재 터널 추진상황을 어르신들에게 설명도 했었다.

그동안 여론은 지속되었지만 이루지 못하던 사업을 시작이 절반이라고 용역요청과 용역을 완수해 추진했던 일은 돌아보면 도의원으로서 보람된 일이었다고 회고한다.

까치내재 터널 공사 착공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이는 수십년간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강진군민들과 군 공무원, 그리고 의원들의 열정에 의해 이룩한 결과로 보이며, 그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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