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 밴드부 출신 중심 ‘보리수이벤트예술단’ 출범
상태바
장흥고 밴드부 출신 중심 ‘보리수이벤트예술단’ 출범
  • 조창구 기자
  • 승인 2020.11.23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도현(희곤) 단장 “이벤트사업 수익금 모아 모교 밴드부 부활위해 최선 다하겠다”

장흥에 색소폰, 트럼펫 연주가 등 8명으로 구성된 밴드와 전속MC, 전속가수로 이루어진 ‘보리수이벤트예술단(단장 김도현(희곤))’이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지난 18일 예술단 첫 행사로 장평면 사랑의 김장나누기 현장인 장평면다목적회관을 찾아 무료 재능기부에 나섰다.

보리수이벤트예술단은 ‘보랏빛엽서’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연주를 펼쳤으며 전속가수인 최연희씨와 함께 ‘장강 내사랑’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보리수이벤트예술단은 단순한 동아리형식이 아니라 사업을 통해 정종순 장흥군수가 추진하고 있는 장흥고 밴드부 부활기금 조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김도현 단장 등 장흥고 밴드부 출신 중심으로 결성됐다.

따라서 보리수이벤트예술단은 밴드부 사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금은 장흥고 밴드부 부활을 지원하고 불우이웃돕기 활동 등도 할 예정이다.

보리수이벤트예술단은 색소폰부터 트럼펫, 트럼본, 드럼, 전자오르간을 갖추고 밴드 공연과 전속 및 초대가수 공연은 물론 장비 대여나 밴드 반주형태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예술단이 노래에 맞춰 직접 반주를 제공해 더 실감나게 실제 가수처럼 현장감있게 노래 부를 수 있게 된다.

예술단의 초대 단장은 음악이 그리워 미국 생활도 접고 국내로 들어와 귀촌한 김도현씨가 맡았다. 1976년 장흥고를 졸업한 김 단장은 장흥고 밴드부에서 트럼펫을 연주했으며 12년 전부터 보리수관악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도현 보리수이벤트예술단 단장은 “저희 예술단은 장흥군에서 장흥고 밴드부 부활을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밴드부의 직접 선배들로서 힘을 보태자는 차원에서 이벤트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행사에서 군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린다는 차원에서 저렴한 가격에 밴드와 장비를 제공해 즐겁고 풍성한 행사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