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풍물인연합회 창립총회 및 한마당 대잔치 열려
상태바
강진 풍물인연합회 창립총회 및 한마당 대잔치 열려
  • 조창구 기자
  • 승인 2020.11.13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수연 회장 “풍물인의 자부심과 위상을 높여가자”

강진풍물인연합회 창립총회 회장단 취임 및 한마당 대잔치가 지난 7일 강진만 생태공원 갈대축제장에서 이승옥 군수, 배홍준 군의회 부의장, 김영호, 차영수 도의원 등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동풍물패 등 10개 단체 풍물패 회장 및 회기 입장으로 시작한 회장단 취임식에서 자랑스런 풍물인상에 작천풍물패 김건우씨와 영랑풍물패 백미경, 윤범식, 장하람씨가 수상했다.

또 칠량과 마량풍물패가 전통문화 발전상, 군동과 신전풍물패가 전통문화 진흥상을 수상했으며 전통문화 모범상은 장터 이현숙, 사초리 박용엽, 신전 여상현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승옥 군수는 축사에서 “앞으로 더 많은 풍물인들이 풍물을 보급하고 참여해 군민들의 놀이마당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 연합회 발족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풍물을 사랑하고 보급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취임사에 나선 김수연 초대 연합회장은 “오래전부터 모두가 소망하고 준비해왔던 연합회가 회원 모두의 양보와 이해속에 이제야 결실을 이루게 됐다”며 “한 분 한 분 소중히 여기고 인정해주는 것을 통해 풍물인의 자부심을 높이고 흔들리지 않는 연합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청자축제 개·폐막식, 풍물인의 한마당을 뛰어넘어 ‘국악전통연희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풍물인의 위상을 높여갈 수 있게 하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있게끔 터전을 닦아주고 가신 고 김현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2부 한마당 잔치는 풍물패 장터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초청공연과 각 풍물패의 공연이 신명나게 이어졌으며 경품 추첨과 대동놀이로 마무리 됐다.

1993년 10명의 풍물패로 시작한 강진풍물은 활발한 강습활동을 통해 각 읍면단위로 확대됐다.

이후 각 풍물패들을 묶어줄 연합회의 출범 필요성을 느끼고 노력한 끝에 초대연합회장으로 김수연 영랑풍물패 회장을 선출하고 상임부회장 장귀영, 감사 김건우, 연합회 상쇠 이광천 등 집행부를 꾸려 창립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