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이자 최고인 강진 사당리 청자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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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이자 최고인 강진 사당리 청자요지
  • 조창구 기자
  • 승인 2020.11.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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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요(饅頭窯)와 ‘大平’명 청자기와 신발견
만두요
만두요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발견된 중국식 만두요와 청자기와를 신속하게 알리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강진 사당리 청자요지의 최근 발굴성과 연구’라는 주제로 오는 10일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강진군은 2019년부터 1~4차에 걸친 강진 사당리 ‘가’구역의 발굴조사를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서 작년 하반기에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중국식의 원형가마, 즉 만두요(만두 형태와 유사한데서 비롯)가 완벽하게 발견됐고,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양이정’이 아닌 ‘태평정’에 사용한 청자기와가 거의 온전한 형태로 발견되는 매우 중요한 성과가 있었다.

태평명
태평명

고려청자박물관에서는 이 두 가지의 중요한 발굴성과에 대한 학술 연구를 진행해 신속하게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이다.

주제발표는 만두요에 대한 것과 청자기와에 대한 두 가지로 기획했다. 처음으로 유일하게 확인된 자료들이기 때문에 학계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다보니 발표와 토론시간을 넉넉하게 배정해 보다 다양한 의견교류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강진군에서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강진 사당리 청자요지의 발굴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중요한 발굴성과는 작년 하반기인 2차 조사에서 확인됐다.

두 가지 성과 외에도 고려시대 초기부터 후기를 아우르는 막대한 양의 청자 편과 대형 건물지도 확인됐다.

윤성일 고려청자박물관장은“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전문적인 연구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굴조사와 청자기와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는 기간에 개최하도록 했다”며, 앞으로 새롭게 발견되는 자료도 바로바로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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