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 정윤식 선생과 함께 하는 서예모임 ‘우서회’ 작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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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 정윤식 선생과 함께 하는 서예모임 ‘우서회’ 작품 전시회
  • 조창구 기자
  • 승인 2020.10.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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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도서관 갤러리, 오는 11월 2일부터 15일간 30여점 전시
백사 정윤식 선생
백사 정윤식 선생

강진군도서관 3층 갤러리 도우에서 지역 출신 서예가 백사 정윤식 선생과 함께 하는 서예모임인 우서회 작품 전시회가 오늘부터 16일까지 열린다.

1944년 신전면에서 태어난 백사 정윤식 선생은 1980년 평보 서희환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받아 우리 한글 서체를 보존 계승하는데 앞장서오고 있다.

다양한 작품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지역 후진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백사 선생은 강진향토문화유산 제36호인 한글서예장으로 한글에 대한 자신만의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선생이 개발한 ‘백사체’는 전통 서예인 궁체에서 벗어나 시간적 감각과 조형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문자조형의 세계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서회 회원들의 한글 작품 10여점, 정 선생이 직접 쓴 한글 서체 10여점과 대한민국 애국가 1절부터 4절까지 노래 가사를 쓴 10점 등이 전시된다.

‘조롱박에 꽃핀 동문매반가’, ‘불국사의 봄’ 등 백사 정윤식 선생의 책 표지 작품 70여점도 함께 선보인다.

정윤식 선생은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작품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에도 우서회 회원들이 틈틈이 쌓은 자신만의 한글 서예 실력을 선보인다”며 “부족하지만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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