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청렴마인드, 행복한 사회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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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청렴마인드, 행복한 사회의 시작
  • 장강뉴스
  • 승인 2020.10.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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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봉(호남지방통계청 보성사무소장)

공직 사회에서 가장 기본적이며 핵심적 가치는“청렴”일 것이다.

박기봉 소장
박기봉 소장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뜻이다. 이는 공직자에게 부여된 사회적 기대와 법적 의무의 준수를 위해 공정하고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기 중의 산소는 평소에는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산소가 없으면 인간은 살아갈 수 없다.

이러한 점에서 청렴이란 산소와도 같다. 지키면 좋은 것이 아닌 ‘지켜야만 사는 것’이다.

국가권익위원회『2019년 부패인식도 조사』에서 국민의 63.0%는 우리 사회가 부패하다고 생각하며, 청렴하다는 응답은 7.9%에 불과했다.

우리나라는 외형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청렴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여전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 대열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청렴도 제고야말로 시급히 해결해야할 최우선 과제이다.

국민들은 높아진 의식수준을 바탕으로 매사에 끊임없이 청렴을 요구하며, 공공분야에서는 특히 그러하다.

통계청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측정 결과」에서 7년 연속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통계청은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기구 평가에서도 16개 처·청 중 전체 1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는, 간부들과 직원들간 상호신뢰에 기반한 소통활성화와 청렴성 훼손 요인 발굴·개선 그리고 간부 및 직원 맞춤형 교육 활성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다.

공직자는 누구나 부패를 접하기 쉬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내면적 규율에 따라 비리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청렴은 작은 실천으로 시작되지만 큰 변화로 결실을 맺는 행복한 덕목이다. 공직사회의 청렴이 정착됨으로써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길 기대해 본다.

더불어 호남지방통계청 보성사무소는 지속적인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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