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이청준문학제 이청준문학현장 기행문 공모 입상작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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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이청준문학제 이청준문학현장 기행문 공모 입상작품 발표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0.10.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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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김천옥(여수) 「작은 기억의 편린들」 선정

장흥별곡문학동인회(회장 김석중)는 제12회 이청준문학제 이청준문학현장 기행문 공모 입상작품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김천옥(여수) 「작은 기억의 편린들」, 우수상 신정현(광주) 「비상학의 전설」, 가작 엄승은(장흥 용산) 「미백을 만난 내 인생의 첫 가을」, 김대자(광주) 「영원한 고향사랑 이청준 선생의 생가를」, 박완수(광주) 「이청준 문학길」 이 입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50만원과 상패, 우수상에는 상금 30만원과 상패, 가작에는 상금 2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이청준(1939-2008)은 잊혀질 수 없는 소설가이다.

그는 마치 구도 하는 사람처럼 소설 창작의 외길을 걸었으며 그의 소설들은 한국문학의 걸작으로 논의 되고 사랑받으며 그리운 소설로 기억되고 있다.

그는 2008년 7월 31일, 고향인 전남 장흥군 회진면 진목리 갯나들의 묘소에 안장 되었다. 68세의 길지 않은 생애를 살았지만, 이청준의 소설 이야기는 해가 지날수록 더 많은 이야기로 만들어져 전해 오고 있다.

그의 소설 80%가 고향의 이야기라는 평자의 언급처럼, 장흥의 처처마다 그의 소설 길이어서 그 창작의 현장인 ‘이청준 문학자리’와 진목리의 생가를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년 10월 초순이면 금년으로 열 두번째가 되는 ‘이청준문학제’ 또한 그이의 문학을 향유하고 기리는 남도의 대표 문학제로 회자 되고 있으나 금년에는 코로나19의 사태를 감안 하여 비대면 사업으로 축소 전환 하였다.

장흥군 회진면 선학동마을은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창작 현장이다.

하여 주민들은 마을 이름을 ‘선학동’으로 바꾸는 것은 물론 이청준의 소설 길을 조성하였고 봄에는 유채꽃의 화원, 가을이면 메밀꽃의 화원을 가꾸어 소설과 자연이 교감하는 아름다운 서정의 마을로 승화 시키고 있다.

장흥군과 별곡문학동인회, 이청준기념사업회에서는 지난 9월 30일을 마감으로 하여  ‘이청준소설문학현장 기행문’을 공모하였다.

응모의 조건에 이청준 문학현장의 사진을 첨부 한다는 조건이 까다로웠는지 30편 이내의 작품이 접수 되었다.

응모된 작품은 강경호(문학평론가, 문학박가, 시와사람 대표) 김선욱(시인)씨가 심사를 위촉 하여 다섯 편의 입상작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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