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강진 코로나19 ‘주민들 불안’…강진, 동선 관련자 모두 음성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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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강진 코로나19 ‘주민들 불안’…강진, 동선 관련자 모두 음성판정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0.08.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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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해외 유입 환자
코로나 확진자 강진방문…강진군청 일자리창출과 폐쇄

장흥군은 지난 19일 '코로나19' 전남 45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남 45번 확진자는 체코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으로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광명역에서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나주역에 도착했다.

도착 즉시 어머니 차량으로 장흥군 임시격리시설에 도착해 검체 채취 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전날 오후 최종 양성 판정받았다.

확진자는 강진의료원에 즉시 이송돼 격리 입원 조치됐으며,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확진자와 함께 KTX를 타고 온 동승자 6명은 접촉자로 통보돼 자가격리 조치됐다.

나주역에서 차량에 함께 동승한 어머니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받아 임시격리시설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임시격리시설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으며 접촉자 관리를 위해 1대 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1일 2회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장흥군은 실내외 모든 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특히, 마스크 바로쓰기,

외출 삼가 및 타지역 방문 자제 등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기를 부탁했다.

강진군도 지난 21일 코로나 비상이 걸렸다.

지난 17일과 18일 확진자 판정을 받은 경기도 고양시 거주민 A씨(고양 173번)가 강진에 머물다 간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역사회에 불안감이 고조됐다.

A씨는 지난 19일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 날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모 교회 교인들과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10분부터 20여분간 강진군청 일자리창출과 투자유치팀에서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방문했던 강진군청 별관 건물에 있는 일자리창출과는 지난 21일 폐쇄하고 밀접접촉한 직원과 비접촉 직원 18명을 자가격리 시키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검사를 받은 직원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밀접 접촉자는 음성판정이 나와도 2주간 격리된다.

특히, A씨가 강진군청만 방문한게 아니다. 강진 이곳 저곳을 다닌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A씨는 지난 17일(월) 강진군 도암면 000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15분간 머물렀고, 강진읍 00식당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41분까지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후 9시경에 00모텔에서 숙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21일(화)에는 오전 8시 35분경에 강진읍 000에 5분 정도 머물렀으며, 오전 11시 30분에서 12시 22분까지 강진읍 000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2시에 대구면 000카페에서 14분정도 머물다.

그리고 오후 5시경에 도암면 망호 000에서 5분정도 머물고 강진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강진군은 지난 21일 확진자 이동 동선에 관련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68건의 코로나 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전남도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였으며, 마스크쓰기를 실천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자제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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