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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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설명회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0.08.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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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읍면 52개마을 대상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설명회

강진군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5개 읍면 52개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의 목적, 필요성, 보관함 관리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마련한 시간이었다.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은 음독자살에 취약한 농촌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 자살도구인 농약에 대한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충동적인 음독자살 예방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농촌에서는 여전히 자살수단으로 농약을 활용하고 있는 측면을 고려할 때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의 필요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강진군은 총 3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받게 되며 보급함 제작, 배송, 설치 등에 따른 비용은 자살예방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전액 지원한다.

농약안전보관함은 8월 초 가구에 개별 배송되어 설치되며 강진군보건소와 읍면은 농약보관함 관리를 분기 1회 이상 실시하고 마을별로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농촌지역은 여전히 농약으로 인한 자살 위험이 크다”며,“ 농약안전보급함 보급으로 음독자살을 예방함은 물론 생명존중 문화가 꽃피는 강진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자살 및 정신건강 문제와 관련된 사항은 보건소 정신보건팀(☎061-430-594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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