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비래해충 ‘열대거세미나방’ 방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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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비래해충 ‘열대거세미나방’ 방제하세요”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0.07.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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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시기(1~4령)에 등록약제 살포…방제시기 놓치면 10~30% 이상 피해 발생

장흥군(군수 정종순)는 일부지역 사료용 옥수수 재배단지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발견하고 방제를 늦출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5월말부터 중국의 편서풍을 타고 날아와 유충이 벼, 옥수수, 수수 등 80여종의 식물에 피해를 주는 광식성 돌발해충이다.

유충은 머리에 역Y자 모양과 9번째 마디에 마름모 반점을 가지며 옥수수의 중심부와 잎, 줄기, 열매를 가해하여 수확량을 10~30%까지 감소시킬 만큼 먹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발견 시 클로란트라닐리프롤 수화제, 인독사카브입상수화제 등으로 방제해야한다.

등록약제에 대한 정보는 농사로(nongsaro.go.kr), 농약정보서비스(pis.rda.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내에서 아직까지는 발견된 바가 없지만 벼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으로 추정되는 의심 개체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발생 확인 시 해뜨기 전이나 해가 지고 난 후 등록약제를 충분히 살포하여 신속하게 방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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