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환 시인
시든 상추를 씻다가
시 한 줄을 쓰고 왔는데
상추가 살아났네
잠을 자지 않고
시를 쓰면
어두움도 살릴 수 있을까
재난 방송을 듣다가
시를 쓰고 누우니
코로나 블루가 사라지네
누군가 말하네
인류를 구원할 3가지는
시, 도서관, 자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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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든 상추를 씻다가
시 한 줄을 쓰고 왔는데
상추가 살아났네
잠을 자지 않고
시를 쓰면
어두움도 살릴 수 있을까
재난 방송을 듣다가
시를 쓰고 누우니
코로나 블루가 사라지네
누군가 말하네
인류를 구원할 3가지는
시, 도서관, 자전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