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송나윤(강진군보건소 건강증진팀)팀장
상태바
독자기고 - 송나윤(강진군보건소 건강증진팀)팀장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5.10.12 11:1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걷기 운동으로 건강한 인생을

▲ 송나윤 팀장
사람이 이 세상에 있으면서 낳고 죽고 하는 것이 가장 소중하겠으나 출생 시에도 택일을 하지 못하고 때가 되면 낳게 되고 죽을 때에도 택일을 하지 못하여 때가 되면 죽게 되거늘 어찌해서 초빈(草殯)과 장사를 지낸다.
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게 살기를 원한다. 건강을 위해서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권하고 싶다.
몇 년 전 한겨레신문에 보도된 인류는 많은 신세를 지고 있다는 흥미로운 통계가 있어 소개한다. 사람이 일생에 발을 땅에 부딪치는 횟수만 1억 번 이상이라고 하며 사람이 평생 걷는 거리는 지구 4바퀴 반을 도는 것과 맞먹는다고 한다.
이런 엄청난 걷기와 일을 견디기 위해 발은 경이로울 정도로 복잡한 얼개를 갖고 있다고 한다. 발에는 26개의 뼈와 114개의 인대, 20개의 근육, 7천2백여 개의 신경이 뼈와 인대, 근육을 거미줄처럼 둘러싸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장치와 균형을 이뤄 무릎과 허리 뇌에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레오나르드 다빈치는 발의 이런 구조를 가리켜 공학의 최대 걸작품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발을 잘못 다루면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기도 하고 수명을 줄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발이 피곤하면 관절, 허리, 목 따위의 신체 모든 부위에 무리가 생기고 결국은 온몸에 노폐물이 쌓여 장기의 노화를 재촉한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발의 각 부위가 오장육부와 연결돼 있어 발을 잘 관리하고 많이 걸어야 건강하게 장수한다고 한다.
얼마 전 중앙일보 기사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한의학 잡지가 많이 걸으면 사망률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버지니아 의대 생체통계학 아이 A하키교수팀이 걷는 양과 사망률의 함수관계를 밝힌 것이다. 이 연구를 실시한 배경은 노인이라 할지라도 몸에 무리하지 않은 산책 정도의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좋을 것이라는 가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서였다.
부모님을 편안히 모시기만 하는 효자 집안에 장수하는 사람 없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맞는 말임이 입증되는 샘이다.
이것은 노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해당 된다고 본다. 평소 걷기를 게을리 하고 차만 타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언덕길이나 계단을 걸어 올라갈 때 힘들어 한다. 차만 타는 것은 건강에 좋을 게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는 습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침 일찍 일어나 상괘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가벼운 운동을 하고 건강하게 하루를 출발하면 기분이 좋다. 건강한 육체는 생활이 활력 되고 건전한 마음은 여유와 사물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낙천적인 사고방식으로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정신력이 생산될 수가 있다.
인생에 있어서 건강은 목적이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삶의 조건이다. 행복하고 자신의 보람 있는 일을 하며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일 먼저 건강이 우선되어야만 가능하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 것이다. 건강한 몸과 건전한 마음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야 할 것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남의 글을 2015-10-12 17:09:00
남의 글을 내 글 처럼~~~~~ 편집의 1인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