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관산119안전센터 소방사)
지난 12일 밤 10시 20분쯤 장흥군 한 도로에서 A(20)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운전중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B(18)군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비가 오는 날에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증가하는 만큼 안전운전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장마철 빗길 안전운전 요령을 알아보자
▲빗길에선 무조건 감속운행 및 충분한 안전거리 유지 ▲낮에도 전조등을 켠다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 체크를 꼭 실시 ▲차가 물위에 뜨는 ‘수막현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공기압을 10%정도 더 주입한다.
다음은 최고속도의 100분의 20을 줄인 속도로 운행해야 할 때는 ▲비가 내려 노면이 젖어있는 경우 ▲눈이 20밀리미터 미만 쌓인 경우다.
100분의 50을 줄인 속도로 운행해야 할 때에는 ▲폭우,폭설,안개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인 경우 ▲노면이 얼어붙은 경우 ▲눈이 20밀리미터 이상 쌓인 경우다.
또한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2.6명으로 맑은 날 교통사고의 1.25배에 달해, 비가 올 때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미리미리 점검하고 규칙을 준수한다면 빗길 교통사고는 확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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