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유치면 태양광 반대 주민들, 군 상대 경찰서에 진정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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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유치면 태양광 반대 주민들, 군 상대 경찰서에 진정서 제출
  • 조창구 기자
  • 승인 2020.05.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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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생존권 박탈…주민들 모르게 허가 난 경위 조사 요청
태양광시설 공사 취소해라…군수 현장답사 후 주민 면담 해야

장흥댐 상류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 덕리마을 인근에 허가된 988kw규모 태양광공사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지난 4일 장흥경찰서에 허가기관인 장흥군을 상대로 한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정서에 덕리마을 주민들은 수십억을 들여 댐 수몰 대체농지로 조성된 땅을 태양광시설 허가를 내줘 주민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있다며 허가가 주민들도 모르게 난 경위를 조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주민들은 장흥군수가 허가 난 지도 몰랐다며 한 차례 면담 이후 현장 답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며 주민들의 면담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들은 태양광부지 주변은 대단지 유기농 표고버섯농장과 농지들로 둘러쌓여 있는 곳이다며 유치면 대부분의 주민들이 태양광시설을 반대하고 있는데 이같은 주민들의 뜻을 감안해 장흥군이 공사를 취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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