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8대정자 - 부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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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8대정자 - 부춘정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0.05.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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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부산면 부춘리에 있는 정원림

전라남도 기념물 제67호. 부춘정은 남평문씨 문희개(文希凱)가 정유재란이 가라앉은 뒤에 향리에 돌아와 세운 것으로 창건 당시에는 청영정(淸穎亭)이라 불렀다.

문희개는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참전한바 있으며 정유재란때에는 고창현감으로 성을 지켜 공을 세운바 있다.

이 청영정을 1838년(헌종 4년)경에 청풍김씨의 후손 김기성(金基成)이 사들여 오늘과 같은 정면3칸, 측면2칸의 2실(室)이 있는 팔작집으로 개축하고 이름도 부춘정으로 고친 듯하다.

정자의 서쪽에는 탐진강이 인접하여 남쪽으로 흘러가고 강둑에는 소나무·푸조나무·개서어나무·단풍나무 등의 노거수로 숲을 이루어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또, 정자의 맞은편 둑에는 배롱나무가 심어져 여름철에는 장관을 이루었다 하나 지금은 없고 제방이 축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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