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출신 국회의원 5명 '당선'…장흥 발전에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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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출신 국회의원 5명 '당선'…장흥 발전에 큰 힘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0.04.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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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경기수원시을) 위성곤(제주 서귀포시) 김경협(경기부천시갑)
초선…김남국(경기안산시단원구을) 문진석(충남 천안시갑) 당선인
백혜련. 위성곤. 김경협. 김남국. 문진석 당선인
백혜련. 위성곤. 김경협. 김남국. 문진석 당선인

21대 총선 결과 장흥 출신 국회의원이 무려 5명이나 배출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역 유권자를 포함한 총 인구 수가 날로 줄어드는 상황 속 당선인이 대거 배출되는 모습이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장흥 출신 국회의원들은 제주와 수원, 경기안산, 충남 천안 등 5개 지역구로 나타났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53) 경기 수원시을 당선자는 장흥 부산면 출신으로 20대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백 당선자는 지난 1997년 사법고시 합격 후 검사 생활을 이어가다 2012년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백 당선자는 고려대 문과대학 사회학과 졸업,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위성곤(더불어민주당·52) 제주 서귀포시 당선자는 장흥 유치면 출신으로 제주대 농과대학을 졸업, 제주 4·3 진상규명 투쟁과 제주도개발특별법 반대 투쟁으로 옥고를 치렀으며 지난 2006년 제주도의원으로 당선돼 정치에 입문, 3선 의원으로 10년 동안 의정활동을 펼치다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싶다며 20대 총선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이 같은 경험과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위 당선인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서귀포에서 출사표를 던져 승리, 이번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김경협(더불어민주당·57) 경기 부천시갑 당선자는 장흥 용산면 출신으로 고려대 노동대학원 졸업(경제학석사), 부천시 행정구 폐지 전 부천시 원미구갑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했다.

김남국(더불어민주당·37)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당선자는 장흥 용산면 출신인 「조국 백서」 필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 당선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수료(법학 박사 과정),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을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김 당선자는 변호사 생활을 이어오다 이번 4·15 총선에서 안산시단원구을 지역에 전략공천됐다.

특히 김 당선자는 개표과정에서 경쟁 상대였던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근소하게 뒤지다가 막판 사전투표 및 관외투표함이 집계되면서 4.4%p 격차로 승리하는 반전을 보여주기도 했다.

문진석(더불어민주당·58) 충남 천안갑 당선자는 장흥 유치면 출신으로 중앙대 정치외교학과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 서울과학기술대에너지환경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문 당선자는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대통령직속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지역 출신 인재들의 대거 국회 입성에 지역민들은 고무적인 분위기다.

특히 매년 줄어드는 장흥 지역민들과 유권자들의 비율 속 단비같은 인재배출이 지역 위상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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