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5급 이상 공무원 ‘봉급인상분 반납’ …군민 고통분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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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5급 이상 공무원 ‘봉급인상분 반납’ …군민 고통분담 나서
  • 김종민 기자
  • 승인 2020.03.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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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간 봉급인상분 반납, 코로나19 성금으로 기탁

강진군청 5급 이상 공무원 37명이 앞으로 4개월 간의 봉급인상분을 코로나19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3일 지역사회의 고통분담을 위해 앞으로 4개월 간 월급의 30% 반납을 결정한 이승옥 강진군수에 뒤이어 전해진 간부급 공무원들의 봉급인상분 반납 소식은 위기의 상황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는 행정기관의 적극적 의지를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임채용 강진군청 기획홍보실장은 “힘든 군민들의 상황에 적극 공감하고 그 고통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자 5급 이상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발적으로 앞으로 4개월 간 급여인상분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군청 공무원들의 봉급인상분 반납결정이 군민의 화합과 지역사회의 결속에 도움을 주는 선한 영향력이 되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바란다. 배려와 단합으로 위기의 시기를 잘 이겨내는 강진군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청 5급 이상 공무원들의 4개월 간 급여인상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생계지원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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