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코로나19 예방법, 우리 모두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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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코로나19 예방법, 우리 모두 알고 있다.
  • 장강뉴스
  • 승인 2020.03.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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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리(장흥경찰서 순경)

사람이 살지 않는 남극을 제외한 모든 곳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있다고 할 정도가 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1일 코로나19에 대하여 팬데믹(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을 선포했다.

김해리
김해리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월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2월 18일 대구에서 31번째 감염자가 확인된 후, 이 환자와 연관된 지역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확진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다.

이에 대통령은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였으며 현재 3월 17일 기준으로 확진자 수는 8천320명, 사망자 수는 81명으로 집계되었다.

불안감에 사로잡힌 국민들은 마스크대란을 일으켰고 마스크를 사기 위해 하루 종일 줄을 섰다는 심심찮은 소식과 함께 금스크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마스크의 가격이 치솟고 구하기 힘들어졌다.

정부에서는 이에 공적 마스크라는 대안을 내 놓았지만, 여전히 전 국민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힘든 실정이다.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며 공포에 떠는 가장 큰 이유는 아직까지 백신이 없다는 이유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전문가들은 조기발견을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가장 간단하지만 확실한 예방 수칙을 기억해야한다.

첫 번째는 손을 자주 씻는 것.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바닥,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두 번째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일회용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다면 필터교체용 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쓰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침예절. 기침을 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고, 없다면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국가·지역을 다녀왔다면 14일 정도 자가 격리를 하는 것이 좋다. 이 기간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전에 먼저 보건소나 콜센터(1339,지역번호+120)로 문의해야 한다.

코로나19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악용하는 상술이나 불확실한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우리 모두가 가장 잘 알고, 가장 확실한 예방법 세 가지만 잘 기억하여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국민 모두가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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