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코로나 19 철저한 대비,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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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코로나 19 철저한 대비,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강화!
  • 장강뉴스
  • 승인 2020.03.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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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강진군청 친환경농업과 농정팀 주무관)

모내기를 비롯해 본격적 영농작업이 시작되는 봄철 농번기가 가까워져 오며 고질적 문제인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윤영준
윤영준

농촌인력지원센터는 군 산업구조에서 70%이상 차지하고 있는 농업분야의 단기, 장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력이 필요한 농업인과 구직자의 희망 작업유형, 기간, 임금 수준 등을 신청받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여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적기에 적정한 인력을 공급하고,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안내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2017년부터 운영되었던 농촌인력지원센터는 2017년 430농가에 3,400명, 2018년 572농가에 5,570명, 2019년에는 460농가에 3,610명의 인력을 중개하였다. 특히 봄철 가뭄, 염해 등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한 다수 수도작 농가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육묘장의 예비육묘 생산 공급, 재이앙 인력을 적극 모집해 농가들이 정상적으로 모내기를 마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신청 농업인의 실시간 데이터 관리를 통해 적정한 인력을 농업인에게 중개한다.

영농시기별, 작목별 소요인력을 정확히 파악해 체계적인 지원을 통한 농촌인력지원사업의 성과를 높임은 물론 농가의 일손부족 해소와 적기영농 추진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과수적과 및 각종 밭작물 수확작업 등 시기별, 일시적으로 노동력이 집중되는 농작업에 인력을 집중 지원하고 여기에 영농시기별, 작목별 소요인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농촌인력지원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력 수급에 있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촌인력지원센터의 운영을 한층 강화한다. 이에 적기영농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영농작업반원 및 영농구직자를 사전에 추가 확보하고 인력 중개에 총력한다. 은퇴자 등 유휴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체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농가와 영농구직자에 대한 감염병 예방교육도 진행해 나간다. 특히 주기적 방역작업을 통해 센터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코로나19와 더불어 봄철 일손 부족 문제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하지만 철저한 대비가 곧 위기를 이겨내는 현명한 해답이 될 것이다.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한편, 봄철 영농 작업이 일손 부족 문제로 지연되지 않고 시작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춘삼월, 봄의 시작과 더불어 농민들의 마음에도 걱정과 근심 대신 따뜻한 희망의 봄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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