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정책 엿보기 - 「장흥군청 산림휴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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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정책 엿보기 - 「장흥군청 산림휴양과」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0.03.16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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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산림휴양과, 블루이코노미 실현을 선도하다
장흥 편백숲우드랜드 계곡
장흥 편백숲우드랜드 계곡

산림휴양과는 민선 7기 군정 목표인 맑은물 푸른숲 정남진 장흥을 실현하는데 최일선에 있는 부서다.

장흥군 전체면적의 65%가 임야로 산림소득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며 누구나 쉽게 산림을 통해 치유와 힐링을 하는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의 핵심 프로젝트인 블루이코노미의 자원인 다양한 숲을 조성하고 있다.

산림은 석유와 석탄같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자원으로 벌채 후 조림과 관리를 통해 큰나무로 성장하고 이를 다시 벌채하여 이용하는 자원 순환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숲속에서 표고, 약초, 산채류 등을 생산하여 얻은 소득과 부수적 덤으로 얻어지는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를 일으키는 하나의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장흥의 중요 관광지는 토요시장과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을 손꼽을 수 있다. 이중에 60∼70년생 100ha 편백나무 숲을 활용하여 조성한 우드랜드는 기존의 등산 등 단순 산림의 이용에서 치유와 힐링의 장소로 탈바꿈하여 전국에 청정 장흥의 이미지를 알리고 있으며, 편백나무를 이용한 건강기능제품을 개발 산업화로 고부가치 창출은 물론 목공예 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해 전국 목재산업화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이처럼 장흥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일자리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업무추진으로 2020년 ‘군민 행복’을 목표로 힘차게 도약하는 장흥군의 행보 가운데 산림휴양과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미래 혁신을 선도 산림 관광 개발

무장애테크길
무장애테크길

전국 최초로 토요시장을 열어 연간 60만명이 찾아오는 장흥군의 명실상부 대표관광지이다.

하지만 인근 시군에 비슷한 형태의 관광지 개발로 관광객의 유치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장흥군에서는 토요시장과 장흥읍성, 예양공원,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한데 묶어 정남진이라는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전라남도 지역성장 전략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2022년까지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장흥의 중심 근린공원인 예양공원에 역사 향기숲테마공원을 조성한다.

기본계획조감도
기본계획조감도

정남진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중강진, 정동진, 정서진의 사방진과 DMZ평화지대를 형상화한 미니어처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토요시장 이용객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며, 지역민(셀러)이 직접 참여하는 수공예품, 아트상품, 특화상품, 토산품 등을 전시판매하는 숲속문화예술공방(복합형 플리마켓)을 개설하는 등 현대적 트랜드에 맞춘 블루이코노미 공원을 조성한다.

금년도에는 공원조성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및 설계용역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연간 50만명이 찾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며 우리지역 농산물의 6차 산업화를 견인하고자 우드랜드와 연접한 곳에 75억원의 사업비로 2022년까지 농촌테마공원을 조성한다.

현재는 전라남도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실시설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과 약선, 표고, 청태전 등 지역대표 특산품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판매할 수 있다. 이는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관광벨트화의 기틀을 다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우드랜드 음이온 폭포
우드랜드 음이온 폭포

장흥군은 전국 원목표고버섯의 주산단지로 건표고는 전국 1위의 지위를 한번도 놓친적이 없다.

하지만 청정한 소나무 산림에서 재배되는 표고버섯은 생산 후 버려지는 폐자목 처리가 문제로 대두되어 왔다.

편백숲 소금찜질방
편백숲 소금찜질방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다각적으로 고민한 끝에 산림청과 협업하여 전국 최초로 수목부산물 유용자원화센터를 유치하였으며 적격사업자로 선정된 장흥군 산림조합에서 별도 조직체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30억원의 사업비로 용산면 어산리 자울제 일원에 금년하반기까지 조성할 계획이며 숲가꾸기, 벌채, 표고재배 후 버려지는 수목부산물을 파쇄하여 톱밥과 목재칩으로 생산하여 우리지역 축산농가의 깔개용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악취 저감, 구제역예방 등 환경개선과 가축질병을 감소시키는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축산 깔개를 수거하여 쪽파, 감자 재배 등 경종농가의 유기질퇴비로 활용됨으로써 지역 경제에 일석삼조의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명패
명패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 최초로 2016년 조성한 목재산업지원센터는 수입목재를 대체하고 국산목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편백 감사패와 상패 제작을 시작으로 목재 텀블러를 특허 출원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 판매하여 목재산업화에 새로운 기운 불어넣고 있다.

목재텀블러
목재텀블러

또한 2019년 목재문화진흥회로부터 목공예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아 목공예 기능인을 양성하여 목공예 전문가를 배출함으로서 지역민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창업보육을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목재산업화에 큰 걸음을 내 딛고 있다.

■표고 생산자 등 임가에 안정적 지원으로 소득 창출

원목표고
원목표고

2020년부터는 산림소득사업에 대한 보조율을 10% 높혀 표고종균, 표고 자목, 재배사, 관정 등 생산시설과 슬라이스기, 포장재 등 유통자재를 지원함으로서 임산물 생산 임가의 부담을 경감하여 임업경쟁력 증대에 기여 할 것이다.

아울러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지역맞춤형 특화소득작물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목표로 북부에는 식용호도, 작약, 감초, 멀꿀 등을 남부에는 사과대추, 엉겅퀴, 황칠나무 재배단지를 꾸준히 보급 지원하고 있어, 장흥표고에 편중된 임산물 소득기반을 획기적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전문 재배기술 교육과 귀농인 상담 및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안정적 정착을 통한 인구늘리기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장흥군은 2020년 공모사업으로 군유림 등 150ha 규모의 산림에 30억원을 투입하여 정남진 밀원특화숲 조성에 나선다.

기존의 아카시의 한정된 수종에서 벗어나 헛개, 때죽, 층층, 밤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여 약용성이 뛰어난 고품질 특화꿀 생산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밀원 확보기반을 구축하여 양봉농가의 안정적 소득은 물론 밀원숲의 관광자원화와 양봉산업 활성화, 관련기업 및 연구기관유치, 향기 치유숲, 향기축제 등 장흥군의 새롭고 색다른 산림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아름답고 푸른 장흥 만들기

의향 장흥을 상징하는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주변에는 도시산림공원(경관숲)을, 안중근의사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해동사를 중심으로 무궁화거리를 조성하고 탐진강을 비롯한 읍지역에는 녹색도시숲을, 전라도 천년가로수길인 정남진 해안도로에는 명품 가로수길과 경관숲가꾸기 사업을 연차적으로 집중 추진하여 뛰어난 해안경치와 어울리는 명품 경관숲을 조성하고 구간별 테마가 있는 뮤즈웨이(Musa Way)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백두대간의 줄기인 호남정맥과 땅끝지맥(탐진지맥)에 위치한 장흥군의 대표명산인 억불산(우드랜드), 부용산(약다산), 천관산을 있는 명품숲길(둘레길)과 등산로를 조성하여 역사와 문화, 치유와 힐링 등 군민의 건강증진과 탐방객의 휴양공간으로 탈바꿈 시켜나갈 계획이다.

장흥군을 맑고 푸르게 가꾸는 시작은 녹색의 아름다운 산림에서 찾을 수 있고, 이를 보전보호하며 아름드리 나무와 청정한 숲속에서 소득 창출의 밑바탕에 산림휴양과가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인터뷰 - 김안곤 과장

정남진 장흥을 더욱 푸르고 아름답게...

김안곤 과장
김안곤 과장

2020년 경자년도 벌써 3월로 다가왔습니다.

길이 길이 흥할 장흥은 푸른숲에서 발원한 맑은물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군 대표 관광지인 우드랜드, 탐진강의 맑은물, 풍요롭고 청정한 득량만의 갯벌위로 펼쳐진 후박나무의 천년가로수 해안길,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건강한 산림을 가꾸고 보존하여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힐링 치유의 푸르고 청정한 사람 사는 최적의 생태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민선7기 맑은물 푸른숲 군정 목표는 산림 가꾸기에서 시작됩니다.

편백숲 우드랜드일원에 농촌테마공원(75억원)을 조성과 토요시장 주변 예양공원에 역사향기숲 테마공원(100억원)이 조성되면 방문객 500만명 시대 달성으로 제2의 장흥 부흥기가 앞당겨 질것입니다.

또한, 수목부산물 유용자원화 센터(30억원)를 유치하여 숲가꾸기, 벌채 등 산림사업으로 버려지는 수목부산물과 표고폐자목을 파쇄하여 축산농가에 가축 깔개용으로 톱밥을 공급하여 임업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것입니다.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 맞은 올해를 ‘정남진 장흥 해동사 방문의 해’로 선포하여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신 해동사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나라사랑과 의향 장흥의 이미지에 걸맞는 무궁화 거리를 조성하겠으며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주변에 명품 경관숲을 조성하여 역사와 문화 산림이 조화로운 문림의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표고버섯의 명성을 높이고 원목 노지표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금년부터 산림소득 보조금 사업을 10% 상향하여 표고종균과 표고자목 표고재배사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홍콩, 대만, 싱가폴, 스페인 등 해외 수출시장이 꾸준히 확대 개척되고 있어 청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청정 힐링의 명품 고장인 장흥은 산, 강, 바다, 호수 등 천혜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산림 휴양의 고장으로 멋지게 가꾸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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