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노후 답 객토로 토양지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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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노후 답 객토로 토양지력 회복
  • 김종민 기자
  • 승인 2020.03.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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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53ha, 234필지에 330백만 원 지원해 객토 시행

강진군은 모래가 많이 포함돼 있거나 화학비료 과다사용으로 작물 생산성이 낮아진 노후 답 53ha에 대해 총사업비 3억3천만 원을 지원해 양질의 황토를 살포해 토양의 지력 증진과 개량을 적극 추진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객토 사업은 군과 지역농협 협력사업으로 투입되는 재원은 강진군 30%, 농협 40%, 농가 30%를 부담하게 된다.

강진농협과 남부농협 조합원 97명이 참여하며 지난해 37ha 추진했던 면적을 53ha로 확대했다.

벼농사 영농 시기를 고려해 5월까지 마무리한다.

논 1ha당 반입되는 황토량은 871톤이다. 15톤 덤프트럭 3천70대에 해당하는 4만6천710톤을 4.5㎝ 높이로 살포하게 된다.

사업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공업체가 논바닥 군데군데 쌓아둔 황토의 평탄 작업을 진행하기 전에 논 소유주가 현장에서 물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군은 객토 사업으로 인한 불법 토석채취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 시작 전에 취토장 인허가 개발행위 신고를 받고 사업을 진행하도록 지도한 바 있다.

농지에 공급되는 황토는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증을 통해 점토 함유량이 15% 이상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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