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건강(健康)의 최고의 18가지 조언(助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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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 - 건강(健康)의 최고의 18가지 조언(助言)
  • 장강뉴스
  • 승인 2020.03.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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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중(성균관 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경보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었다.

빨리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사람들은 몸이 어떻게 하면 건강해지는지 잘 안다. 하지만 정신에 대해서는 그렇지않은 것 같다.

최일중
최일중

정신도 몸과 마찬가지다. 정신이 건강해지는 일이나 습관을 반복하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 이런 일이나 습관을 영혼의 비타민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은 첫째 반응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살아가다 보면 우리에게 무슨 일이든지 일어난다. 그때 일어난 것에 대해 건강하게 반응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정신을 건강하게 만든다.

나는 일어난 것을 가지고 그 사람의 정신건강을 평가하지 않는다. 그것에 대한 반응을 보고 정신건강을 판단한다.

둘째 부탁과 거절에 자유롭도록 노력한다. 어떤 사람은 남으로부터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도 부탁을 못해 도움을 못 받는다. 또 어떤 사람은 남의 부탁에 거절을 못해 힘들어한다.

부탁과 거절에서 자유롭지 않으면 인간관계에서 자유로 울 수 없다. 부탁과 거절에서 자유로워 지려면 부탁과 거절을 남에게 할 때 상대방이 못 해주면 얼마나 ‘미안해 할까’ 또는 ‘난처해 할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셋째 인사를 잘 하는 것이다. 인사는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인간관계가 나쁘면 괴롭다 관계가 안좋은 사람이 있으면 힘들다. 나를 위해서 인간관계를 잘해야 한다. 내가 나쁘게 보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 인간관계가 나쁘면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넷째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이득이 된다고 생각해서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거짓말은 이득이 되지 않고 나를 더 힘들게 한다.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뭔가를 잘못했기 때문에 그것을 무마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거짓말 전에 잘못된 것이 있으니 비유를 하면 거짓말은 화살을 한 대 맞는 것이고 거짓말을 한 것은 또 다른 화살을 한 대 더 맞은 것이다. 두 대의 화살을 맞지 말고 화살을 한 대만 맞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약속을 꼭 지킨다. 약속을 쉽게 어기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약속을 한 사람은 그 사람을 믿지 않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도 자신을 못 믿는다. 나를 믿는 사람이 많아져야 살아가면서 내가 뭘 할 때 호응이 있다. 나를 불신하는 사람이 많으면 남과 더불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여섯째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남과 비교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내가 남보다 낫다, 못하다, 같다고 비교한다. 비교를 없애면 정신이 건강해진다.

일곱째 대화를 잘하도록 노력한다. 대화 능력은 정신건강의 척도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대화를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정신건강은 좋아진다.

여덟째 공평하게 한다. 우리는 은연중에 내 중심으로 모든 걸 판단한다.

아홉째 인간관계를 단절하지 않는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난다. 코드가 맞은 사람도 만나고 코드가 맞지 않은 사람도 만난다. 만나고 나면 기분이 좋은 사람도 만나고 반대로 기분이 안 좋은 사람도 만난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도 만나고 해가 되는 사람도 만난다. 사람의 만남에는 비젼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열째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진다. 여유가 있다는 것은 마음에 빈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빈 공간이 있어야 필요한 때에 필요한 것을 담을 수 있다. 

열한번째 시야을 넓게 가진다. 시야가 좁은 것이 정신불건강이고 시야가 넓은 것이 정신건강이다. 시야가 좁아 자기 자신만 또는 자기 가족만 아는 것이 정신 불건강이고 시야가 넓어 자신이 소속한 사회 나아가 국가 세계가 마음에 들어 있으면 정신이 건강한 것이다.

열두번째 공간 능력을 기른다. 공간은 다른 사람이 마음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보려고 하는 노력이다.

열세번째 생각을 줄이고 현실에 충실한다. 정신이 불건강한 사람은 대체적으로 생각이 많다. 생각을 줄이면 정신이 건강해진다.

열네번째 지혜를 기른다. 지혜는 있는 그대로 아는 것이다. 뭘 보더라도 있는 그대로 보는 훈련을 한다. 내 생각으로 짐작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보려고 노력한다.

열다섯번째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 무엇이 진정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알고 도움 되는 일은 하고 도움이 안되는 것은 하지 않는다.

열여섯번째 독서를 통해 간접 경험을 쌓는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경험은 한계가 있다. 힘은 경험에서 나온다.

열일곱번째 즐거운 일을 나중에 한다. 이것은 미국정신과 의사 스캇펙이 쓴 ‘아직도 가야 할 길’에 나오는 이야긴데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재무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서른 살 된 여자가 자신이 할 일을 자꾸 뒤로 미루는 습관을 고치려고 스캇펙을 찾아와 상담을 통하여 해결했다.

열여덟번째 자기 형편에 맞게 사는 것이다. 자기 형편에 맞게 살면 하나도 힘들지 않다. 형편이라고 하는 것은 경제적인 형편을 포함에서 지위, 아는 것, 모두를 포함한다.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되는데 모르면서 아는 체 하려고 하니 힘들다. 돈이 없으면 없다고 하면 되는데 있는 체 하려고 하니 힘들다.

내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다. 정신을 건강하게 하려면 열여덟 가지를 지키면 정신건강을 건강하게 만드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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