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관산읍, ‘행복 금줄치기’ 신생아 탄생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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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관산읍, ‘행복 금줄치기’ 신생아 탄생 축하
  • 서호민 기자
  • 승인 2020.02.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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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관산읍(읍장 이승주)은 지난 21일 동두마을에서 올해 첫 ‘행복한 엄마, 출산가정 금줄치기’ 행사를 실시했다.

‘행복한 엄마, 출산가정 금줄치기’는 이웃과 함께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주민들이 화합하던 금줄치기 전통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직접 새끼줄을 꼬고 숯, 한지, 솔가지를 끼워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며 출산가정 대문에 금줄을 달았다.

관산읍 번영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협의회 등 각 사회단체 및 지역주민은 정성껏 마련한 산모미역과 아기 옷 등을 전달하며 아이의 탄생을 축하했다.

천충열 번영회장은 “아이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운 요즘에 더 없는 경사”라며 “관산읍 지역주민 모두가 아이 출산을 기뻐해 주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관산읍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줄치기는 아이를 낳은 후 삼칠일(21일) 동안 금줄을 쳐서 아이의 성별을 표시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는 우리의 전통풍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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